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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을 위한 뇌 과학)

프란카 파리아넨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18-09-15
  |  
16,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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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책 정보

· 제목 :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을 위한 뇌 과학)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32473888
· 쪽수 : 396쪽

책 소개

뇌는 구두쇠다. 한 번 판단한 일에 두 번 힘쓰지 않는다. 그래서 미운털이 박힌 사람은 웬만해선 그 털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 거기에 뇌는 기억력 천재다. 한 번 경험한 일은 절대 잊지 않는다. 그러니 처음부터 잘 알고 조심하는 게 좋다.

목차

시작하는 글 : 뇌를 잘 알면 좋은 이유

제1부 뇌2 : 너랑 나랑 둘이 말하기 전에
1. 앗, 조심해! : 뇌는 실수하기 쉽다
2. 무엇이 똑같을까 : 모방 심리
3. 너를 보고 나는 한다 : 거울신경세포
4. 타인에게 무심할 수 없는 이유 : 감정전염
5. 신경 끄고 싶어요 : 공감 능력
6. 슬픔 너머 함께하는 것 : 생산적인 감정
7. 무슨 생각해? : 마음이론과 사회인지
8. 나를 이해할 수 없다면 : 자기중심성과 통제의 환상
9. 너무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해 : 인지적 위계질서
10. 왜 웃는 걸까 : 유머 감각과 작업기억
11. 사회생활이 힘든 이유 : 호르몬
12. 너의 눈을 보고 있어 : 관심공유

제2부 뇌70억 : 세계인 70억 명이 말하기 전에
1. 앗, 축하해! : 뭉뚱그려 살펴본 인류 진화사
2. 매머드를 혼자 사냥할 수야 없지 : 뇌 공동체
3. 뇌를 어디에 쓸까 : 사회적 지능 가설과 문화적 지능 가설
4. 뇌의 유쾌한 선물 : 신뢰와 규칙
5. 왜 협동하지 못할까 : 두려움과 불확실
6. 공동체를 효과적으로 이끄는 법 : 처벌과 보상
7. 도덕과 구역질은 이웃사촌 : 재미있는 헷갈림 현상
8. 집단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들 : 거부와 수치심
9. 구두쇠 같은 뇌가 선입견을 만든다 : 내집단과 외집단
10. 나의 자아를 위협하는 것들 : 집단 속에서 자기 인식
11. 전망: 뇌를 바꿀 수 있을까

감사의 말
주 및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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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란카 파리아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인지신경과학을 공부했고, 독일에서 촉망받는 젊은 사회신경과학자다. 현재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뇌와 사회의 연관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학과 호르몬학, 진화심리학을 넘나들며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현대 뇌 과학으로 살펴보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4년부터는 과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사이언스 슬래머(Science Slammer)로 활동하며, 학술 행사 및 방송 을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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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이올린과 순례자》 《울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제정신이라는 착각》 《무자비한 알고리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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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은 굉장히 빠르게 변했고, 우리의 뇌는 변화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부담을 느끼고, 곧잘 실수한다. 실수를 만회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신경과학이 지난 몇십 년간 뇌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냈다. 뇌가 어떻게 기능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뇌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등.
사회신경과학자는 사람들을 실험실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관찰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타인과 대화하는 중에 사람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본다. 서로 이해하고자 애쓰는 두 개의 뇌를 이해하고자 애쓰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은 방정식을 복잡하게 만든다. 난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안다. 하지만 넌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까? 넌 네가 뭔가를 아는 걸 내가 안다는 것을 알까? 그렇게 모든 생각은 말없는 우편물처럼 오간다. 사람의 뇌는 미로다. 두 개의 뇌가 모이면 거울방(mirror room)이 된다. 하지만 “두 개의 뇌가 서로를 어떻게 대할까” 하는 질문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답해야 한다.


익숙한 기대감이나 원초적 욕구는 잊기 힘들다. 즉, 예측오류가 아주 오랫동안 반복돼도 그 행동을 버릴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는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기대한 만큼 보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불규칙하게 보상을 주는 행동 양식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예기치 않은 것일수록 학습 효과는 더욱 크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행동을 강하게 추구한다. 문자메시지를 세 번 정도 보내면 한번쯤 답해 주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것도 그렇다. 예기치 않은 답이 오면 환성을 지르게 된다. 그러므로 실연이 얼마나 많은 후유증을 일으키겠는가. 실연당한 사람은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자제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원숭이에서도 그런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원숭이는 그루밍을 인간만큼 즐겁게 생각한다. 하지만 원숭이에게 오피엣트 차단제(Opiate blocker)를 투여하면 긍정적 느낌이 찾아오지 않아 하루 종일 서로를 쓰다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들은 좋은 느낌을 되찾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애정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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