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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우리에게 낯설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스페인 이야기)

서희석 (지은이), 이은해 (감수)
  |  
을유문화사
2018-11-25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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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책 정보

· 제목 :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우리에게 낯설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스페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스페인/포르투갈사
· ISBN : 9788932473932
· 쪽수 : 388쪽

책 소개

스페인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의 눈으로 스페인 근현대사를 흥미롭게 바라본 <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스페인 근현대사의 정사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야사까지 아우르는 책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하나의 스페인을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 해가 지지 않던 제국은 어떻게 몰락했는가?

1. 엘 에스코리알 궁전의 비밀의 방
펠리페 2세의 정치 목표 | 일곱 굴뚝 집의 비밀 | 네덜란드 독립 전쟁과 바다의 거지들 | 네
덜란드를 더 멀어지게 만든 스페인 군대의 약탈 | 둘로 나뉜 네덜란드와 끝나지 않은 전쟁 |
앤트워프의 수난 | 오렌지색이 네덜란드의 상징이 된 이유 | 미운 영국, 탐스러운 프랑스 | 모
리스코 반란 | 펠리페 2세가 점찍었던 후계자 루돌프 2세

2. 아버지가 신을 원망하게 만든 펠리페 3세
팍스 히스파니카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3. 바람둥이 왕과 단추 제조자의 길
스페인 경제가 어려웠던 이유 | 단추 제조자 길의 전설 | 30년 전쟁의 발단 | 스페인의 30년
전쟁 참전과 대외 정책의 변경 | 30년 전쟁의 영웅들 | 1640년 반란 | 바르셀로나가 프랑스
의 루이 13세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 | 베스트팔렌 조약 | 세상에서 가장 찝찝한 세제 | 마
드리드의 도토리 줍기 행사 | 펠리페 4세와 명예혁명 | 마르가리타 공주가 일찍 죽은 또 다
른 이유

4. 카를로스 2세의 탄생
카를로스 2세의 혼인 | 카를로스 2세의 죽음과 왕위 계승 갈등 | 프랑스 부르봉 가문 출신
의 스페인 왕 펠리페 5세 |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 카탈루냐의 불운한 선택 | 왕비의 죽음
과 펠리페 5세의 기행

5. 페르난도 6세와 새어머니
페르난도 6세의 정치 | 페르난도 6세의 말년

6. 계몽 전제군주 카를로스 3세
카를로스 3세의 통치 | 알칼라 문 | 마드리드 왕궁의 비밀

7. 어딘가 부족한 왕 카를로스 4세
바보 왕의 이해할 수 없는 삼각관계 | 가문을 위해 희생한 친촌 백작 부인 | 프랑스의 스페인
침공과 아란후에스의 폭동

8. 아버지에게 대항한 페르난도
페르난도 7세의 유폐 생활 | 스페인 왕이 된 나폴레옹의 형, 호세 1세 | 스페인 독립 전쟁 |
카디스 의회 | 스페인 독립 전쟁의 끝 | 페르난도 7세의 귀환 | 페르난도 7세와 출생의 비밀 |
자유주의 시기 | 제3시기 왕정복고 | 결혼 생활과 후계자 문제

9.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비밀
1837년 헌법과 에스파르테로의 독재 | 올로사가와 진보파의 몰락 | 이사벨 2세의 결혼 |
1868년 9월 혁명

10. 사보이의 아마데오 왕 시기
불안한 제1공화국의 출범과 위기 | 화평왕 알폰소 12세 | 신 앞의 내 며느리 | 스페인 특유의
양당 체제 | 암살을 피한 왕의 죽음

11. 알폰소 13세와 98세대
열강이 용인한 땅, 모로코 | 1차 세계 대전과 스페인 | 알폰소 13세의 결혼 | 프리모 데 리베
라의 독재 | 알폰소 13세의 색다른 취미

12. 제2공화국과 프랑코 독재의 시작
1933년 우파 정권 | 스페인 내전의 시작 | 천 년을 산다면 천 년 내내 싸우겠다 | 학살의 시
대 | 1937년 4월부터 1937년 10월 | 게르니카 폭격을 뛰어넘는 프랑코의 만행 | 우리는 의용
군이다, 군인은 싫다 | 스페인 내전의 결과 | 피난과 추방 | 프랑코와 2차 세계 대전 | 프랑코
집권 1기 | 프랑코 집권 2기 | 청동빛의 스페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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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서희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국제 안달루시아 대학원(UNIA) 국제관계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1년부터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던 스페인에 정착해 2018년 현재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생활하면서 스페인 역사와 한국의 역사가 묘하게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페인 역사의 중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곳의 기록과 자취를 글로 남기기 시작했다. 그 첫 성과물을 모아 『유럽의 첫 번째 태양, 스페인』을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책은 첫 책에서 미처 다 말하지 못했던 스페인의 흥미로운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인으로서 바라본 스페인과, 스페인 현지 사람으로서 바라본 또 하나의 스페인을 여러 독자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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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감수)    정보 더보기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인문학부 스페인근대사학과에서 스페인 종교재판소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이화여자대학교 인문학부 강사이다. 논문으로 「영화 ‘고야의 유령’에서 본 종교재판소의 실상, 16, 17세기 스페인 종교재판소 평의회의 역할과 특징」, 「스페인 종교재판소의 순혈조사 실태와 공식 입장간의 간극」, 「올리바레스 시대의 포르투갈인 콘베르소와 종교재판소」, 「스페인 종교재판소의 존재성과 파밀리아레스」, 「안토니오 페레스 사건과 검은 전설의 단면적 고찰」, 「바로크시대 반유대주의 입장에 대한 고찰 : 케베도의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를 중심으로」, 「종교재판소의 소송보고서를 통해 본 황금세기 스페인의 구기독교인들」, 「근대 스페인 사회의 아우토 데 페에 반영된 바로크적 과시성과 상징성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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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통 마르가리타 공주가 단명한 이유로는 이 같은 무리한 출산 및 유산과 더불어 근친 간의 결혼으로 태어나 몸이 약했다는 이유를 꼽는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림에서 마르가리타 공주의 왼쪽을 보면 시녀인 마리아 아구스티나 사르미엔토가 조그만 도자기병을 공주에게 건네고 있다. 그 도자기병 안에는 17세기 귀족 여인들이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던 비밀의 명약이 들어 있었다. 그 명약은 바로 향수를 섞은 진흙이었다. 17세기에 사람들은 진흙을 먹으면 얼굴이 하얘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 시기 여자들은 하얗게 질린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작은 도자기 분량의 진흙을 먹었다.


펠리페 5세는 1728년 이후부터는 아예 밤낮을 완전히 바꾸어서 생활했다. 그는 자정에 회의를 시작하고 저녁을 새벽 5시에 먹었다. 그리고 7시부터 잠자리에 들어 12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해가 지면 하루를 시작했다. 신하도 왕비도 그의 생활 리듬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말년에 그는 우거지상을 하고 다녔고, 정신병 증세가 심해져 스스로 물기도 하고, 노래하고, 괴로움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다녔고, 옷은 이사벨 왕비가 입었던 옷만 입었다. 다른 옷은 독이 묻어서 입으면 죽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집어 던지고 알몸으로 걸어 다녔다. 펠리페 5세는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이사벨 왕비와 큰 소리로 다투기도 했고 때로는 그녀를 때리기까지 했다. 그러다 어떨 때는 왕궁을 탈출하려고도 했다. 왕비는 그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경비를 두어 왕을 감시했다. 언제나 왕관을 내려놓고 쉬고 싶었던 펠리페 5세는 1746년 7월 9일 죽어서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늘 왕위를 내려놓고 싶어 했던 펠리페 5세는 45년 3일을 왕위에 있으면서, 스페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왕으로 기록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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