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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카르멘 G. 데 라 쿠에바 (지은이), 말로타 (그림), 최이슬기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0-01-3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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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책 정보

· 제목 :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화
· ISBN : 9788932474205
· 쪽수 : 260쪽

책 소개

스페인의 여성 작가가 30여 년간 좌충우돌하면서 찾은 자기만의 페미니즘과 삶의 굽이마다 만난 세계 여성 작가의 문학과 여성 이웃들의 연대를 담은 페미니즘 책이다.

목차

추천사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서문: 결정적 순간
1. 한 지붕 아래에 4세대 여자들이 산다
2. 세상과 맞서는 삐삐
3. 계단에서 떨어지기: ‘거기 아래’의 힘에 대한 짧은 역사
4. 나는 뚱뚱하고, 언제나 뚱뚱할 것이다
5. 모두를 위한 나의 조언: 날아 볼 가치가 있다
6. 기다리는 소녀들은 절대로 결혼하지 않는다
7. 실수에 대한 변론: 페미니스트가 되는 법을 배우며
8. 그녀가 말한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는 외국에 있었다
9. 킹콩걸
10. 미친 여자의 사랑 노래
11. 나의 빨갱이 증조할머니의 목소리
12. 자매애를 담아서

감사의 말
부록: 페미니스트를 위한 독서 안내서

저자소개

카르멘 G. 데 라 쿠에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스페인 알칼라 델 리오에서 태어났다. 세비야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영국, 체코,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살았으며, 2014년부터는 고향에서 페미니즘 문학을 연구하고 알리는 공동체 ‘라 트리부(la tribu, 부족)’를 꾸려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독립 매체 『CTXT』에서 모성과 책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인생을 산책하다』, 『차분하게: 밤에 혼자 걷는 여성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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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슬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을 공부했다. 여성주의 문화운동 단체 ‘언니네트워크’의 편집팀장이자 운영진으로 활동했고, ‘직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글로컬 페미니즘 학교에서 스페인어와 강독을 가르쳤다. 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수상했고, 옮긴 책으로는 『영원성의 역사』(공역),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고어 자본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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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타 (그림)    정보 더보기
1980년 스페인 하엔에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비주얼 아트학을 공부하고, 발렌시아 공과대학에서 조형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구글, 삼성, 폭스바겐 등의 기업과 『뉴욕타임스』, 『뉴요커』, 『월스트리트 저널』, 『오프라 매거진』 등의 언론 매체와 협업하고 있다. 2018년 APIM 광고일러스트상, 2018년 미국 커뮤니케이션아트어워드, 2014년 발렌시아 최고그림책상, 그리고 2014년 『어디로도(hacia ning?n lugar)』라는 책으로 최고출판디자인상, 최고표지상, 최고일러스트레이션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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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글에서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넘어지고 또 딛고 일어서기를 거듭하며 깨달은 단지 한 줌의 진실뿐이며, 이것은 버지니아가 말한 바와 연관이 있다. 당신이 글을 쓰기 위해서, 자기만의 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당신을 앞서간 다른 여성들을 관찰하고 그녀들의 말을 듣고 그녀들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방을 얻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내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갓 스물이 되었고, 할머니는 예순, 증조할머니는 아흔이셨다. 한 지붕 아래에 4세대 여성들이 함께 산 셈이다. 엄마의 결혼하지 않은 여동생 마리 이모도 있었다. 이모는 엄마보다 정확히 11년하고도 나흘이 어렸다. 이렇게 우리는 4세대였다. 물론 아순시온 증조할머니와 내가 함께 산 것은 몇 달뿐이었지만 말이다. 1986년 4월, 내가 세례를 받은 직후 아순시온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할머니는 애도의 기간에 들어가셨다. (…) 할머니는 항상 다정하셨지만, 말도 못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셨다. 그 점은 내가 빼닮은 것 같다. 우리 가족 중에서 ‘명령꾼’이라고 불려 온 사람은 나랑 할머니 둘 뿐이다. 에우헤니아 할머니 ─ 그리스어 어원에 따르면 에우헤니아(eugenia)는 ‘좋은 혈통의’란 뜻이라고 할머니는 지치지도 않으시는지 계속 강조하셨다 ─ 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주 잘 알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데 거리낌이 없으셨다. 할머니는 어찌나 명령꾼 기질이 심했는지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명령하곤 하셨다. 예를 들면 우리 엄마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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