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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32502205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묵상의 기초
1. 나는 왜 묵상하는가?
2. 묵상을 재정의하라
2부. 묵상의 방법
3. 초보자도 따라 하는 묵상 실전 매뉴얼
4. 중급자를 위한 묵상 노하우
5. 목회자를 위한 묵상 전략
6. 발을 동동거리며 사는 직장인도 따라 하는 한 줄 묵상
3부. 묵상의 실천
7. 묵상과 적용: 묵상은 했는데 적용이 안 돼요
8. 묵상과 기도: 묵상과 기도를 통합하라
9. 묵상과 나눔: 모두 함께 말하기
10. 묵상과 예배: 묵상으로 예배하기
4부. 묵상의 문제
11. 묵상하기 싫을 때
12. 묵상은 자의적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묵상은 내면의 말, 가족의 말, 친구의 말, 동료와 선후배의 말, 이웃의 말을 주님의 말씀처럼 듣는 훈련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듯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지요. 그러니 들으라, 묵상하라는 말씀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배려인지도 모릅니다. 묵상이야말로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총체적이고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_‘1. 나는 왜 묵상하는가?’ 중에서
흔히들 묵상은 곧 생각하기라고 여깁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묵상은 생각하기면서도, 생각하기가 아닙니다. 구약에는 묵상을 가리키는 단어로 ‘하가’ 말고도 ‘시아흐’가 있습니다.16 이 단어의 문자적 의미는 ‘깊이 생각하다’, ‘마음으로 숙고하다’입니다. 이 단어에 상응하는 헬라어 ‘멜레타오’도 동일한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묵상은 생각하기가 맞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대담하게 “묵상은 곧 생각”이 아닌 “묵상은 곧 읽기”라고 강조하는 까닭은 반복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오래 숙고만 하는 것은 묵상이 아닙니다. 읽고 또 읽고, 그렇게 읽은 것을 마음에 두고 되풀이하는 과정이 성찰이자 묵상입니다.
_‘2. 묵상을 재정의하라’ 중에서
본문을 천천히 여러 번 읽은 다음에는 적용점을 찾고 기도합니다. 적용과 기도는 각각 별개의 장에서 다룰 참입니다. 그러니 여기서는 뒷장에서 다룰 내용의 핵심을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아마 과격하고 급진적으로 들리겠지만 적용에 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적용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놀라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할 당신을 위해 7장에서 이 내용을 충분히 다루려 합니다. 여기서 요지만 간략히 설명하자면 “억지로 적용점을 찾지 말라”는 겁니다. 본문을 읽은 것만으로도 적용을 다 한 셈입니다. 본문에 푹 잠기면 저절로 적용이 나오거든요. 그러니 우러나게 해야지, 캐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_‘3. 초보자도 따라 하는 묵상 실전 매뉴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