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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32521220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성경읽기의 목적이다
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사람의 글이다
3. 비판적으로 읽기
4. 본문을 신학적으로 읽는다는 것
5.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본문의 시대와 오늘의 시대 이해하기
6. 성경 본문의 역사 본문의 배열과 편집이 본문 이해에 주는 의미
7. 구약과 신약의 관계(1): 구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8. 구약과 신약의 관계(2): 사랑으로 성취된 율법
9. 구약과 신약의 관계(3): 신약으로 성취된 구약
10. 구약으로 읽는 신약: 부활과 구원
11. 시대를 초월하는 성경해석
12. 밭에 감추인 보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경을 읽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진리를 전달하는 매개를 진리 자체와 혼동해 버리기 쉽고 그때마다 교회는 세상의 빛은커녕 세상의 재앙과 화근으로 전락하곤 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전혀 낯설지 않다.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는 진리 자체와 진리를 전달하는 매개 사이의 간격을 고민하는 글들의 모음이다. 이런 저런 주장들이 있지만, 이 작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 말씀이 오늘 우리 현실에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모색이다.
_들어가며 중에서
흔히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은혜 받고 순종하려고 준비되어 있는 자세야말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우리는 “주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면서 주님이 말씀하시면 무엇이든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다. 그러다 보니, 성경에서 발견하고 맞닥뜨리는 한 단어 한 단어를 자신을 향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정작 성경이 제시하는 내용을 등한시한다는 점이다.
_1.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성경읽기의 목적이다 중에서
성경을 읽는 우리에게는 사람의 글인 성경에 접근할 때 누가가 취했던 것 같은 신중하고 철저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 신줏단지 취급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글이기에 문학적 양식을 검토하고, 앞뒤 문맥을 고려하고, 시대적 상황을 ‘자세히 미루어 살펴’ 연구하고 따지며,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성경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하나의 해석일 수 있음을 인식하고 그렇게 표현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믿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문자에 “아멘” 하고 그대로 받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성경은 또한 사람의 글이기 때문이다. 성경이 사람의 글이라고 해서 성경에 권위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성경은 사람의 글이지만, 이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은 성령의 조명을 받아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깨닫고, 점점 온전케 되며, 선을 행할 능력이 구비된다. 그런 점에서 사람의 글인 성경을 온전히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믿음으로 읽되, 철저히 공부하자. 문학적 형태를 검토하고, 본문의 배경과 형성에 대해 공부하고 궁리하자.
_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사람의 글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