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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32527000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서론. 밋밋한 산문 세계에서 시를 생각하다
1. 마비와 통증: 치유하기의 생소함
2. 소외와 분노: 하나님을 찬양하는 친교로 나아오라는 특별한 초대
3. 쉼 없는 상태와 탐욕: 선교적 상상력에 순종하기
4. 저항과 포기: 자유의 허가
주
성경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집회는 이처럼 익숙한 본문, 믿으면서도 힘을 잃고 지쳐 버린 회중, 새로운 가능성의 예술가, 그리고 폭로를 필요로 한다. 어둠의 제왕(악마)이 미친 듯이 이 세계를 닫힌 상태로 유지하여 우리를 지배하려 하고 있다. 그는 이 시대에 강력한 동맹자들까지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그 거대한 적의 맞은편에서는 설교라는 연약하고 불가사의하며 거침없는 요소가 활동하고 있다.…어둠의 제왕은 제 영토에 새로운 시가 조금이라도 빌붙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설교가 그의 산문에 맞서 낮을 운반할 때 하나님은 기쁨에 겨워 웃으실 것이다. 시가 울려 퍼지면, 어둠의 제왕은 제 영토의 일부가 그것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분께로 넘어갔음을 알 것이다. 새로 점유된 영토는 자유와 정의와 평화와 영속적인 기쁨의 새 거처가 될 것이다. 이 일은 시인이 올 때, 시인이 말할 때, 설교자가 시인이 되어 나타날 때 이루어질 것이다.
_서론 중에서
설교는 폐단을 멈추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기희생에 관해서는 가급적 보수적으로 말해야 한다. 설교자는 가정이나 중앙아메리카의 온갖 노예화와 착취에 대한 배상에 관해서는 가급적 위험하게 발언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존하고, 세상의 고통과 불의를 주시해야 한다. 설교자는 어느 쪽도 무시해서는 안 되며, 양쪽 다 상연해야 한다. 오직 시인만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위험한 길의 양면을 말할 수 있다.
_1. 마비와 통증 중에서
대화 재개에 필요한 담화의 첫째 요소는 곤경에 처해 괴로워하며 따지는 예배자의 목소리다. 설교자는 예배하는 이들의 목소리와 그 메마른 동경을 입 밖에 내야 한다. 공동체가 제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 설교자는 대화 중에 하나님 쪽에 주의를 기울여도 될 것이다. 하지만 침묵, 고분고분함, 수동성을 미덕으로 삼는 사회 환경 속에서 공동체가 목소리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공동체가 자기 생각을 말할 줄 모르므로, 설교자가 먼저 대담하고 위험한 발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설교자는 대담하게 동경을 입 밖에 내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친교를 주장하며 강요한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다수의 성경 본문은 인간의 상처와 소망이 하나님의 현존과 응답을 불러일으킨다고 넌지시 말한다.
_2. 소외와 분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