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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550572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하나님 나라의 꿈에 사로잡힌 삶
서자의 당당함
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
우리 존재에 대한 기반
우리 속에도 하나님의 분노가 있기를
촛불 하나 밝혀놓고
참된 자유로 이끄는 삶
익숙한 것들과 작별하는 연습
환대의 공동체
님이 오신다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일과 예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
종교와 폭력이 결합할 때
정의와 공의의 토대 위에 세운 세상
미제레레(Miserere)
예수를 외롭게 하지 말라
호랑이는 당나귀가 아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믿는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초월의 관점에서 현실을 보는 일입니다. 현실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대로 휘청거리며 따라가기보다는 잠시라도 멈추어 서서 이렇게 사는 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 상황은 변형된 이집트입니다. 우리 시대의 파라오는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에게 몸이 편해서 딴소리를 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작가는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휘장을 찢어 현실을 바로 보도록 해주는 사람입니다. 믿음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_‘서자의 당당함’ 중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어 루저가 된 이들의 가슴에는 회한이 남지만 자발적으로 루저의 길로 접어든 이들의 가슴에는 자유가 깃들게 마련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살 수는 없지만 그런 삶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경쟁과 욕망으로 빚어진 철옹성 같은 자본의 벽에 그는 작은 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현하는 이들이야말로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에게 붙여졌던 별명에 합당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자.’
_‘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