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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813066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차례
한국어판 서문 7
서론 9
지도 : 신약 시대의 동지중해 13
고후 1:1-7 모든 위로의 하나님 15
고후 1:8-14 짓누르는 고통 20
고후 1:15-22 바울의 계획과 하나님의 응답 26
고후 1:23-2:4 가슴 아픈 방문, 가슴 아픈 편지 32
고후 2:5-11 용서해야 할 때 37
고후 2:12-17 생명의 냄새, 죽음의 냄새 41
고후 3:1-6 문자와 성령 46
고후 3:7-11 죽음과 영광 51
고후 3:12-18 너울과 영광 56
고후 4:1-6 어둠을 뚫고 비치는 빛 62
고후 4:7-12 질그릇 안에 담긴 보물 66
고후 4:13-18 모든 위로의 하나님 71
고후 5:1-5 하늘에서 기다리는 집 77
고후 5:6-10 메시아의 심판석 81
고후 5:11-15 메시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 87
고후 5:16-6:2 새 창조, 새 사역 91
고후 6:3-13 하나님의 일꾼으로 일하다 97
고후 6:14-7:1 어울리지 못할 상대와 함께하지 말라 101
고후 7:2-10 낙심한 사람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107
고후 7:11-16 우리의 자랑이 진실로 입증됐다! 113
고후 8:1-7 마케도니아 교회의 후한 헌금 117
고후 8:8-15 주 예수의 후하심을 본받다 123
고후 8:16-24 바울의 동료들이 가는 중이다 128
고후 9:1-5 선물을 준비하라! 133
고후 9:6-15 하나님은 기쁘게 내는 사람을 사랑하신다 137
고후 10:1-11 사상전 143
고후 10:12-18 주 안에서 자랑하라 148
고후 11:1-6 거물급 사도라고? 153
고후 11:7-15 그렇다, 그들은 거짓 사도다! 158
고후 11:16-21상 억지 바보의 자랑 163
고후 11:21하-33 약함을 자랑하다 168
고후 12:1-10 환상과 가시 174
고후 12:11-18 참된 사도의 표지 180
고후 12:19-13:4 바울이 도착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185
고후 13:5-10 스스로 시험해 보라! 190
고후 13:11-13 은혜와 사랑, 교제 194
용어 풀이 201
책속에서
"고린도후서 전반에 흐르는 바울의 선율은, 이스라엘의 메시아, 온 세상의 주이신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 그리고 새로운 *부활 생명을 통해 오는 신비하고 고귀한 위로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무엇보다 개인적인 고통-자기 자신과 모든 메시아의 백성들의 고통-의 눈높이에서 십자가의 의미를 모색한다. 갈라디아서의 바울이 부아가 났고, 빌립보서의 바울이 기뻐한다면, 고린도후서에서는 그의 깊은 슬픔, 그리고 최근에 자신이 겪은 고통의 쓰라린 상처가 크게 두드러진다. 그는 꿋꿋이 유머를 잃지 않으며, 그가 적는 내용은 무척 재기발랄하다. 하지만 그는 말하자면 폭격이 지나간 후 자기 집 폐허에서 막 모습을 드러낸 사람으로서 편지를 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직접 겪은 그 일 덕분에, 위로를 전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적합하다."
"바울이 고통을 겪을 때, 교회는 위로를 받는다. 바울이 위로를 받을 때, 그 위로는 그들에게도 전해진다. 나머지 세상과 동떨어져 격리된 구역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고립된 개인이라는 관념은 바울에게 더할 나위 없이 낯설다. 바로 복음은 사랑, 밖으로 흘러나와 메시아 안에서 세상을 포용하는 하나님의 사랑, 자신의 수고로 인해 탄생한 공동체를 향해 ‘메시아 안에서’ 가는 사도의 사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교환 양식은 수천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과 바울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은 서로 엮여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 자신에게서 기인한다. 바울의 기도는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으로 부각시킨다. 또 이 편지 곳곳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신비하고 고통스런 일들을 통해 몸소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강조한다. 메시아와 복음을 통해 일어나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이 편지 곳곳에서 우리는 바울의 깊은 고통과 슬픔의 경험이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그를 이끌었다는 인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메시아에 의해 형성된 그 비전은 빛과 사랑의 비전이다. 그 빛은 어떻게 비극에서 영광으로 나아가는지를 충분히 보여 준다. 그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음을, 그 사실이 현재에 위로를 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변치 않고 남아서 승리로 이끌 것임을 알게 해준다."(이상 고후 1:1-7 해설 중에서)
“은혜는 바울의 ‘핵심’ 단어 가운데 하나다. 실은 너무 핵심적이라서, 우리는 그가 이 단어에 부과하는 모든 임무를 종종 깨닫지 못한다.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은혜’에 대해 말할 때, 십중팔구 일차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끌기 위해, 그리고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성장하게 하기 위해 부어 주시는 과분한 사랑과 능력을 가리킨다. 그런 의미도 중요한 핵심이긴 하다. 하지만 바울은 또 이 본문에서, 우리가 보기에는(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았을 테지만) 다른 방식으로 이 단어를 사용한다. 곧 하나님이 그리스도인 안(in)에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for)만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through) 하시려는 일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마케도니아(빌립보, 데살로니가, 혹은 다른 곳)에 있는 교회들에게 ‘이 은혜’를 주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8:1-7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