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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13158
· 쪽수 : 124쪽
책 소개
목차
서론 11
1장 성도, 영혼 그리고 죄인 : 중세의 견해와 이후의 발전 17
2장 전통을 다시 생각함 41
3장 모든 성도, 모든 영혼 그리고 모든 것 77
4장 왕이신 그리스도와 ‘왕국절’ 89
5장 결론 111
주 121
리뷰
책속에서
“제가 알고 싶은 건 이거예요. 그이는 지금 어디 있나요?” 누구라도 그랬겠지만, 그 젊은 여인도 미칠 듯 괴로워했다. 몇 주 전 장례식을 치렀다. 그녀는 그 비통한 과정을 처음에는 담담히 이겨 냈다. 그러나 남편이 정말 어딘가에 있다면 그곳이 어디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열망이 마음을 괴롭혔다.
교회는 그녀에게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다. 그녀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 “우리보다 앞서 가는” 이들, “빛을 향한 여정을 이어 가는” 이들을 두고 올리는 기도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대체 그 빛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가 그 빛을 향해 가고 있다면, 그는 행복할까? 그 빛이 무엇이든, 그가 그 빛에 이르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
그녀가 나를 만나러 왔을 때는, 내가 일터를 바꾸고 내 삶에 새로운 전례 틀을 적용하면서 막 그런 문제들과 씨름하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아울러 성공회에서 이런 주제들에 대해 무언가 말하려 한 보고서 「구원의 신비」(The Mystery of Salvation)를 작성할 당시, 나는 영국 성공회 교리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 뒤로 나는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우리가 교회 안에서 말하려 하는 것과 우리가 듣는 것을 두루 생각해 보았다. …또한 당시 나는 큰 학술서를 집필하고 있었다. 그 결과물로 얼마 전 나온 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Son of God)이다. 그 작업 덕에 나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떠난 이들과 관련하여 무엇을 믿었는가 하는 문제를 상당히 상세하게 살펴보아야 했다. 이 작은 책은 훨씬 더 상세한 연구서에 붙인 각주 같은 것으로서, 엄밀히 말해 한 특정 전통(영국 성공회 전통)에서 유래한 문제들을 다뤄 보려고 쓴 것이다. 그러나 성공회와 비슷한 문제가 드러나고 성공회와 비슷한 전례 관행을 공유하는 다른 전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문제들을 다루었다. 나는 …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믿은 것 - 또한 ‘죽음 이후의 삶’ 이후 새로운 몸을 입고 이어가는 삶인 부활에 대해 믿은 것 - 과 오늘날 이 주제를 두고 많은 보통 그리스도인이 믿는 것으로 보이는 것 사이에 불일치가 있음을 점점 더 뚜렷이 알게 되었다. (서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