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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 꽃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 꽃

(한 여인이 에이즈와 싸우며 이루어낸 사랑의 기적)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지은이), 최효은 (옮긴이)
  |  
IVP
2014-03-21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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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 꽃

책 정보

· 제목 :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 꽃 (한 여인이 에이즈와 싸우며 이루어낸 사랑의 기적)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2813363
· 쪽수 : 384쪽

책 소개

잠비아 중부 치봄보라는 작은 마을에 태어난, 특별할 것 없는 아프리카 소녀 프린세스는 이름 모를 병으로 부모와 어린 동생을 잃는다. 그리고 그 병은 전 세계 1500만 명의 어린이들을 고아로 만든 에이즈임이 밝혀진다.

목차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서문
벨린다 콜린스 서문
잠비아 지도

1부 용기와 소망이라는 이름의 딸
1. 양성 반응에 대한 긍정 반응
2. 내 딸의 이름은 프린세스
3. 사랑하는 나의 가족
4. 어린 린다의 이른 죽음
5. 사라져 버린 아버지의 총
6. 용감하고 씩씩하게

2부 변화와 도전
7. 슈가 대디 신드롬
8.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십대 엄마
9. 병자들을 향한 부르심
10. 나는 알아내야 해
11. 기도할 수 있는 한 죽지 않아

3부 빨간 리본을 단 여전사
12. 생명 샘 공동체 학교
13. 히치하이킹
14. 피리 박사님을 만나다
15. 한 지붕 밑의 전쟁
16. 방송인으로서의 첫발
17. 여러분께서는 지금 “긍정의 삶”을 듣고 계십니다
18. 전 세계를 향한 비전

4부 세계로 나아가다
19. 미국에 가다
20. 시카고
21. 시골 마을에서 백악관까지
22. 인류 최고의 미덕
23. 어둠이 걷히고 찾아온 빛

에필로그
부록
감사의 말

저자소개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잠비아의 치봄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평범한 소녀 프린세스.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나 어느 날 이름 모를 병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차례 잃는다.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수많은 동생들을 부양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소녀가장. 그녀는 스물한 살에 자신과 남편 역시 HIV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수많은 잠비아인들이 자신과 같은 병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고아가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HIV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다. 가족과 지인들의 만류 및 오해에도 불구하고 HIV와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히치하이킹 사역을 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다가 방송인이 된다. 프린세스는 점차 잠비아와 인근 아프리카 지역에 이름을 알리게 되고, HIV 보균자이자 에이즈 퇴치 운동가로서 백악관으로 초대되어 아프리카의 빈곤과 에이즈 퇴치를 위한 운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사역은 전 세계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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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통역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의 역사, 기독교텍스트의 번역 등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잇다. 주요 역서로는 『세상이 묻고 진리가 답하다』, 『부활논쟁』, 『나의 사랑하는 책』(이상 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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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프리카에서는 죽음이 세계 어느 곳에서보다 흔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덜 슬픈 일일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수없이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부모님을 잃는다는 것, 그토록 사랑하던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어디서 태어났는가를 떠나 똑같이 슬프고 괴로운 일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그다지 놀라지 않는다. 죽음이 우리에게 매우 일찍부터 무척 자주 찾아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노심초사한다. 태아가 기형일 경우 태어나지도 못한 채 산모와 함께 죽게 될 수도 있다. 다행히 태어났다 하더라도, 우리가 마시는 비위생적인 물 때문에, 잠든 사이에 모기에 물려서, 달리 줄 것이 없어 먹인 모유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일찍 죽어 간다. 또는 면역력이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을 때 폐결핵이나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하면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속절없이 목숨을 잃는다. 예방이라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주사 한두 번으로 피할 수 있는 병 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흔하다고 해서 죽음이 우리에게 슬프지 않은 일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죽음은 절대로 우리에게 덜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사람은 안다. 그 사람을 잃으면 그것으로 시련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시련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그 시련은, 사랑했던 사람들의 빈자리를 끌어안은 채 어떻게든 살아 나가야 하는 ‘삶’이라는 시련이다. (6장, pp. 80-81)


나는 닭 요리를 주문했고 모팻은 쇠고기를 주문했다. 접시 뚜껑을 열자, 가슴이 내려앉았다. 호텔 측에서는 이 방에 모팻과 나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 가족이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어떻게 지구 한쪽 편에는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고 다른 편에는 그렇게 아무것도 없을 수 있을까?’ 나는 너무 혼란스러워 침대에 쓰러져 흐느꼈다. 그러자 모팻이 이곳에 온 이유를 상기시켰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고통당하고 있는지를 미국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잖아.” 그리고 어서 음식을 먹도록 설득했다. “먹지 않으면 당신은 더 약해질 거고, 그러면 말할 힘이 없을 거야. 몸이 안 좋아서 말할 힘이 없어진다면 우리가 여기 있을 이유도 없잖아.” 이것은 남편이 내게 해준 가장 진솔하고 다정한 말이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여전히 의문이 솟구쳤다. 잠비아의 지도자들과 아프리카 다른 국가들의 지도자들에게 화가 났다. ‘정치인들은 내가 오기 전에 이미 이곳에 와 봤을 거잖아. 우리가 그토록 가난에 찌들었는데 어떻게 밤에 잠이 오지? 얼마나 많은 우리 몫으로 그들의 부정한 부를 살찌우고 있는 거지? 인간이 어떻게 자기 국민들은 고통받게 내버려 두고 자기 잇속만 챙길 수 있지? 더 나은 삶이 가능한 걸 알면서도…. 왜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거지?’ (19장, pp. 273-274)


나의 생각은 아프리카의 동포들에서 서구 사람들에게로 옮겨졌다. ‘그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만일 그들이 알았더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매 순간을 살 곳도, 먹을 것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과연 침묵할 수 있었을까? 뭔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아무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던 건가? 아니, 그냥 한 번 이야기하고 말 것이 아니라 말하고 또 말해서, 그들이 움직일 때까지 반복해야 하는 것 아닐까?’ 바로 그때, 거기서 깨달았다. 주님께서 여기로 나를 인도하신 이유는 바로 두 세계를 만나게 하기 위함이었다. (19장, p.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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