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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종말

기억의 종말

(잊히지 않는 상처와 포옹하다)

미로슬라브 볼프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IVP
2016-04-14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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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종말

책 정보

· 제목 : 기억의 종말 (잊히지 않는 상처와 포옹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14452
· 쪽수 : 336쪽

책 소개

개인의 상처와 고통,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 등. 일일이 다 기억할 수도, 차마 잊을 수도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은 시대, "기억하라" 혹은 "잊으라"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어떻게' '언제' 기억하고 잊을 것인지에 대한 신학적 심리학적 통찰에 자전적인 고백을 더한 답을 건넨다.

목차

1부 기억하라!
1. 심문의 기억
2. 기억: 방패와 칼

2부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3. 진실을 말함, 은혜를 실천함
4. 상처 입은 자아, 치유된 기억들
5. 기억의 틀
6. 기억, 출애굽, 그리스도의 수난


3부 얼마나 오래 기억해야 하는가?
7. 기억의 강, 망각의 강
8. 망각의 옹호자들
9. 구속: 조화 이루기와 몰아내기
10. 선에 몰입하여

후기. 가상의 화해
맺는 말
감사의 말
인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저자소개

미로슬라브 볼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을, 개신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B.A.). 이후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M.A.)를,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로 박사 학위(Dr. theol.)와 교수 자격(Dr. theol. habil.)을 취득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현재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면서 예일 신앙과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와 인류 공영의 문제, 지구화, 화해 등의 주제를 연구한다. 그의 저서 『배제와 포용』은 「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에서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의 종교 서적으로 꼽혔으며, 이 책으로 2002년 그라베마이어 상(종교 분야)을 수상했다. 그 밖에 『광장에 선 기독교』 『행동하는 기독교』 『알라』 『인간의 번영』 『일과 성령』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이상 IVP), 『노동의 미래—미래의 노동』(한국신학연구소), 『베풂과 용서』(복있는사람), 『삼위일체와 교회』(새물결플러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국제제자훈련원)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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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일했다.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이번 책을 번역하면서 기독교 고전 번역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오리지널 에필로그》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용서 없이 미래 없다》,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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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악이 온전히 이기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악행이 벌어질 때 첫 번째 승리가 이루어지고, 악을 되갚을 때 두 번째 승리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승리 후에 두 번째 승리로 새 생명을 공급받지 못하면 악은 죽고 만다. 내 경우에, 악의 첫 번째 승리에 대해서는 손쓸 수 없었지만 두 번째 승리는 막을 수 있었다. G 대위가 나를 그와 똑같은 사람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나는 악을 악으로 갚는 대신,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주목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리라 마음먹었다(롬 12:21). 결국 나 또한 불경건한 자를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아닌가.
-1장. 심문의 기억 중에서


종종 피해자들은 바로 그들의 기억 때문에 가해자가 된다. 그들은 과거에 피해자로 겪었던 일을 기억하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휘두르는 폭력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관찰자들이 보기에는 분명 편협함이나 증오에서 생겨난 폭력행사인데도, 그들은 그것이 합법적인 자기방어라고 정당화한다. 이처럼 기억이라는 보호의 방패는 폭력의 칼로 쉽사리 탈바꿈한다.
-2장. 기억: 방패와 칼 중에서


어떤 일이든 진실하게 기억하기란 어렵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로 여기와 저기에 동시에 있지 못하고, 언제나 현재에 살 뿐 과거?현재?미래에 동시에 살지 못한다. 우리는 특정한 관점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 빈틈이 생겨서 과거에 대한 의도성 없는 부정확함이 왜곡된 기억의 형태로 끼어들 수 있다. 우리가 당한 악행을 진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특히나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기억 중에서 유한성으로 오염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은 얼마 안 될 텐데, 우리의 도덕적 나약함과 때로는 도덕적 괴팍함이 언제라도 그 남은 부분마저 끝장낼 판이다. 불가능한 과제처럼 보이긴 하지만, 진실하게 기억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히 자신이 당한 악행을 진실하게 기억하는 일이다. 자신이 당한 악행을 거짓된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불의를 실천하는 일이자 악한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토양을 준비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3장. 진실을 말함, 은혜를 실천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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