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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814964
· 쪽수 : 48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어
서론
1. 소돔과 고모라(1장)
2. 포도원의 노래(5장)
3.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6장)
4. 평화의 왕국(2, 9, 11장)
5. 임마누엘(7-8장)
6. 이사야 묵시록(24-27장)
7. 히스기야 시대(28-39장)
8. ‘제2이사야’(40-55장)
9. 제2이사야와 하나님 나라
10. 제2이사야와 전승
11. 여호와의 종
12. 다윗 언약의 민주화(54-55장)
13. ‘제3이사야’(56-66장)
14.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61:1-11)
부록. 이사야서 연구 동향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언자의 사역과 메시지는 아주 구체적이고 특수한 역사적 상황 속에 주어졌다. 그러므로 예언자의 메시지를 이해할 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예언자들의 메시지는 개인의 내면을 향한 공허한 ‘영적 말씀’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 교회나 사이비 이단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식의 ‘영적 이해’는 말씀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상황 가운데 주신 말씀 전체를 유린하고 짓밟는 것이다. 그것은 특별한 상황에 예언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원한 진리가 구체적인 역사 현장의 특수한 상황 속에 적용되고 임한다는 것 자체가 오늘 우리에게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역사와 현실과 분리될 수 없다.
_머리말
자신을 지으신 부모인 하나님을 버린 백성에게 미친 처참한 현실이 이사야서 첫머리를 채운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사야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어떤 경우든 먼저 하나님을 떠난 죄악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치시는 하나님의 심판부터 직시해야 한다. 겉으로 어떻게 보이든 이것이 이스라엘의 실상이다. 예언자는 백성들의 실상이 어떠한지 그들이 직면하게 만든다. 비록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만, 그 은혜는 결코 심판을 무효화하지 않는다.
_1. 소돔과 고모라(1장)
흔히 사회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분리하지만, 이사야서를 비롯한 구약은 그렇게 구분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이웃과 정의롭지 못한 관계를 맺는다면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바르지 못한 사람이다. 하나님과는 관계가 괜찮은데, 이웃에 대한 사랑은 부족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경우,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된 것이다. 포도원의 노래에서도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하나님 자신이 심으신 백성에게 찾으시는 열매는 정의와 공의다. 1장에서 보았듯이 그들이 풍성한 제사를 드렸다 해도 정의와 공의의 열매가 맺히지 않았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섬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해 그 백성의 사회적 실천을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 전부를 심판하는 것으로 대응하신다. 그러므로 신앙인이라면 어떤 사회적 실천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 적용해 보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점을 견지하는 삶을 모색해야 한다. 이 본문에 따르면 정의와 공의는 신앙인의 삶을 대표하는 용어다.
_2. 포도원의 노래(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