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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합본)

김용규 (지은이)
  |  
IVP
2018-03-28
  |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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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합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16166
· 쪽수 : 932쪽

책 소개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문화·역사·미술·음악을 넘나들며 인문학적으로 성서와 기독교를 이해하는 전범을 제시하고, 기독교적 사유의 본질을 규명하는 한 편의 대서사시를 펼쳐 나간다.

목차

추천의 글_이어령
들어가는 글

1부 하나님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어떻게 생겼나│미켈란젤로가 그린 노인은 누구인가│에로스의 날개│신인동형설│신론과 존재론 그리고 서양문명

2부 하나님은 존재다
1장 존재란 무엇인가
하나님에게는 이름이 없다│지성도 넘고, 신비도 넘어│하나님은 하늘에 있고, 너는 땅 위에 있다│그리스인들과 존재│자연의 사다리에서 존재의 사다리로│존재의 계층구조에서 사회적 계층구조로│존재는 창조주다│히브리인들과 존재│시간화와 탈시간화의 마술│존재의 바다와 ‘퍼텐셜’│하나님의 모습 상상하기

2장 하나님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하나님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나│토마스 아퀴나스의 ‘다섯 길’│페일리의 시계를 망가뜨린 사람들│마야의 찢지 못하는 베일│하나님의 존재를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나│메타노이아?신비적 형태에서 일상적 형태로

3부 하나님은 창조주다
3장 창조론이 왜 『고백록』 안에 있나
위대한 생애, 불멸의 학문│고백인가, 증언인가

4장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태초는 언제인가│무에서 유가 어떻게 나오는가│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고?│앨런 구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차이│리오타르의 다원적 이성과 상호이해│영원이란 무엇인가│시간이란 무엇인가│시간의 끝에 구원이 있다│아우구스티누스의 ‘상기’와 프루스트의 ‘회상’│천지란 무엇인가│무로부터의 창조│보시기에 좋았더라│창조의 여섯 날이 문자 그대로 ‘6일’인가│말에서 육신으로, 진리에서 행위로

5장 창조의 목적은 무엇인가
풍요한 부자가 무엇이 필요하여│하나님의 작업에는 어떤 이유도 없다│다윈의 진화론과 그 영향│피에 물든 이빨과 발톱│다윈과 기독교│창조론은 진화론을 수용할 수 있나│‘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은 문제│눈먼 시계공과 눈뜬 하나님 문제│시간과 영원의 무한한 질적 차이│창조의 목적은 구원

4부 하나님은 인격적이다
6장 아테네와 예루살렘이 무슨 관계가 있나
세네카의 ‘운명’│바울의 ‘예정’│칼빈의 ‘섭리’│아테네의 신│눈얼음 계곡 건너가기│예루살렘의 신

7장 하나님의 인격성이란 무엇인가
내가 정녕 너와 함께하리라│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나│강한 섭리, 약한 섭리│기도는 왜 하는가│키르케고르의 ‘실존의 3단계’│두려움과 떨림│아브라함이여! 인류의 제2의 아버지여!

8장 하나님의 인격성과 하나님의 부재
악이 없거나, 하나님이 없거나│인간의 정의와 하나님의 공의│윤리적인 것의 목적론적 정지│침묵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나의 하나님,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5부 하나님은 유일자다

9장 일자란 무엇인가
플라톤의 일자│플로티노스의 일자│삼위일체란 무엇인가│테르툴리아누스의 용어들│오른발은 신학에 왼발은 철학에│오리게네스의 삼위일체론│삼위일체 논쟁│카파도키아의 위대한 세 교부│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 청소│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론│삼위일체가 진정 의미하는 것│상호내주적·상호침투적 공동체로서의 삼위일체

10장 유일신은 배타적인가
‘구약의 하나님’이냐, ‘신약의 하나님’이냐│유일신이 왜 질투하나│아브라함은 구원받았는가│유신론은 극복되어야 하나│하나님의 유일성이 연대와 협력의 근거│천지창조에서 최후의 심판으로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용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몰두했고,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위르겐 몰트만과 에버하르트 융엘의 강의를 들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에 생동감 있는 일상적 문체가 어우러진 다양한 대중 철학서와 인문 교양서를 집필했고, ‘지식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이상 IVP), 『생각의 시대』 『소크라테스 스타일』(이상 김영사), 『데칼로그』(포이에마),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휴머니스트), 『은유란 무엇인가』 『은유가 만드는 세상』 『은유가 바꾸는 세상』(이상 공저, 천년의상상),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1, 2』 『알도와 떠도는 사원』(공저, 이상 웅진지식하우스) 등이 있다. 『소크라테스 스타일』로 2022년 ‘우송철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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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문명에서든 신은 종교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신은 언제나 종교 밖으로 나가 종교 아닌 것들 속으로 스며들어 간다. 세속적인 것, 일상적인 것, 문화적인 것 안으로 과감히 침투해 들어간다. 신은 사회제도와 전통 안으로, 생활규범과 관습 속으로, 학문 안으로, 문학 속으로, 미술과 건축 안으로, 음악과 공연 속으로, 부단히 파고들어 문화와 문명의 심층을 이룬다. 서양문명이 특히 그렇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서양문명에 대한 이해를 그 세계가 오랫동안 숭배해 온 기독교의 신, 하나님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흔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썩 좋은 방법이다. 서양문명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바로 보고 해결책을 마련할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에 대한 피상적 이해가 가진 위험을 풍자한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물이 귀해 식수마저 부족한 어느 나라의 사람이 서구를 방문했다가 벽에 붙은 수도꼭지에서 물이 시원스레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경탄했다. 그래서 수도꼭지를 여러 개 사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 벽에 꽂아 놓고 틀어 보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 벽 뒤에 마땅히 있어야 할 배관도, 급수펌프도, 정수장도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올 리가 없다. 물론 이 이야기는 누군가가 만들어 낸 농담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무슨 일에 대해서든 심층적 이해 없이는 해결책도 없다는 것을 또렷이 보여 주기 때문이다!
서양문명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대부분 이처럼 피상적이지는 않은지 의심스럽다. 다른 무엇보다도 신에 대한 이해부터 그렇다. 그 때문에 이 책의 주된 목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에 대한 바르고 정치한 이해를 통해 서양문명의 심층을 파악하자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지금까지 서양문명을 이끌어 왔고 또 앞으로도 이끌어 갈?급수펌프이자 정수원인?기독교 고유의 가치들과 특유의 사유방식을 배우고 익히려 한다. 그것이 세계화의 거센 물결을 타고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보편화된 서양문명이 우리에게 떠넘긴 심각한 문제들, 예컨대 가치의 몰락, 의미의 상실, 물질주의, 냉소주의, 허무주의, 테러와 전쟁으로 치닫는 문명의 충돌 등에 대한 진중한 해법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기독교의 신 개념은 히브리인들의 ‘종교적 신 개념’만을 계승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리스인들의 ‘존재론적 신 개념’만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닙니다. 이 둘을 종합한 것이지요. 그런데 알고 보면 그건 신앙과 이성이라는 그 이상 간데없이 뻗은 양극을 휘어 하나로 결합하는 것 같은 극적인 종합이었습니다. 그 결과 다분히 종교적이면서도 분명 존재론적이고, 여전히 히브리적이면서도 여실히 그리스적인 기독교적 신 개념이 나왔습니다. “성서의 종교에는 존재론적 사상이 없다. 그러나 성서의 그 어떤 상징도 그 어떤 신학 개념도 존재론적 함축성을 갖지 않은 것이 없다”라는 독일 출신 현대신학자 파울 틸리히의 말에도 바로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부 하나님은 누구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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