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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32816395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1장 새 언약
2장 예수님 이야기
3장 사복음서
4장 마태복음
5장 마가복음
6장 누가복음
7장 요한복음
참고도서
성경 찾아보기
책속에서
고전 기독론은 일그러져 있다. 거의 배타적으로 복음서 이야기의 가장자리에 천막을 쳤다. 요한의 위대한 머리말을 비롯해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몇 되지 않는 서사들은 성육신의 본질에 대한 논의의 중심이 되어 왔다. 십자가 이야기는,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바울의 논의에 준할 만큼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속죄 신학의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예수님의 출생과 죽음 사이의 기간, 그분의 생애와 사역과 기적들은 기독론의 발전에 아주 적은 역할만을 수행해 왔다. 어떤 개신교도들이 복음서를 회피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관심이 오싹할 정도로 예수님에게 결핍되어 있다는 실망감과 그분의 이해하기 힘들고 분명 아이러니한 순종에 대한 주장이 낳은 결과다. 그러나 기독론을 토의할 때 복음서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일은 종교개혁보다 한참 앞서 시작되었다. 깊은 관심과 논쟁과 해석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기술적 용어와 특이성에도 불구하고, 기독론은 2천 년의 교회 역사 동안 유아기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_ 서론 중에서
포로 귀환과 예수님의 오심 사이의 기간은 구약과 신약 둘 모두의 연구에서 종종 무시된다 할지라도 구속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기간이다. 그것은 모세와 다윗의 시대만큼이나 독특하다. 이 기간은 새로운 출애굽, 곧 바빌론으로부터의 회복과 함께 시작한다. 그것은 성전의 재건과 더불어 지속되며, 여호수아가 이끈 영토 정복과 솔로몬이 이끈 성전 건축 두 가지 모두를 반복한다. 그것은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포함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로서 세워진다. 야웨는 다윗의 집을 높이고 이스라엘을 왕정 체제 곧 열왕의 나라로 만든다. 바빌론으로부터 회복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은 역사의 세 번째 국면으로 들어간다. 열방 가운데 둥지를 튼 이스라엘은 선지자적 백성이 되며, 세상에 증인이 되라는 부름을 받는다.
_ 1장 새 언약 중에서
이것은 기묘한 이야기, 예수님 이야기다. 유대인들에게 이것은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요점을 피해 가는 이상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 장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스라엘의 모든 소망─원수들로부터의 구원, 죄의 용서, 승리와 높아짐, 에덴의 회복, 열방의 회심,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땅─이 모두 예수님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열심당원들의 칼이나, 바리새인들의 엄격한 정결이나, 사두개인들의 정치적 타협이나, 에세네파의 은둔을 통해서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유대인, 다른 종류의 거룩함, 다른 긍휼과 섬김과 고난과 죽음이라는 줄거리로 결론 맺는다. 그리고, 모든 것의 위에 모든 것을 변혁하는 부활이 있다.
_ 2장 예수님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