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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2816401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직접 길어 마셔야 할 물
1부. 예수를 만난 사람들
1. 그물을 던져야 아는 답이 있다 _ 베드로
2.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_ 나다나엘
3. 그가 내려놓아야 했던 것 _ 니고데모
4. 하나님 나라에 우연은 없다 _ 수가성 여인
5.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_ 헤롯의 신하
6. 제 도시락을 드리고 싶어요! _ 한 소년
7. 믿음은 절망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_ 마르다
8. 모든 것을 버리라! _ 부자 청년
2부. 진정한 신앙이란 무엇인가?
1. 예수님의 시간표 _ 멈춤
2.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_ 분별력
3.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_ 사랑
4. 작은 기도에 담긴 큰 뜻 _ 제자의 삶
5. 성공을 다시 생각한다 _ 죽음
6. 동쪽 하늘 언덕, 간달프의 군대 _ 부활
저자소개
책속에서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 그물을 내리겠다는 말이 베드로의 믿음 좋은 순종을 의미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물을 내리는 것은 베드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속 질문, 즉 ‘선생님이 내 인생을 아십니까? 어부의 고단한 삶을 아십니까? 오늘도 나는 허탕을 쳤습니다’라는 질문에 예수님이 대답하겠다고 하신 거니까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은 베드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닙니다. 그 말대로 움직여서 얻을 결과가 대답입니다. 그러니 대답을 얻기 위해 베드로는 그물을 내려야 합니다. 평생 어부로 살아온 사람보다 고기잡이를 더 잘 알 리 없는 목수 주제에 명령을 한다고 저항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이미 예수님께 질문을 했다면 말이지요. 질문은 답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질문자는 답변자의 요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물을 내리겠다’는 베드로의 말은 믿음의 순종이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1부 1장. 그물을 던져야 아는 답이 있다 _ 베드로
믿음으로 산다는 것, 기도로 산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눈앞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정말로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아직 아무 일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혹은 이루어질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빵이 없으나 빵이 생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아이들을 식탁에 앉히는 것이며, 먹을 것이 없으나 곧 생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2만 명을 앉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 확신이나 미친 행동이 아닌 까닭은, 이 확신 속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믿음대로 이루어집니다.
1부 6장. 제 도시락을 드리고 싶어요! _ 한 소년
교사로 살 때 저의 절망의 문제는 ‘입시 경쟁’이었습니다. 주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었지만, 한 번도 입시와 사교육 문제를 주님이 다루실 거라고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입시 문제는 주님도 어찌할 수 없다고, 아니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했지요. 수백, 수천 명이 자신의 생을 저주하며 아파트에서 산에서 목숨을 끊는데, 저는 교사 혹은 교육운동가로서 단 한 번도 이 비극의 역사를 주님이 다루실 거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믿기는커녕 어설프게 대들었다가 교직 인생이 파산할 뻔한 적도 있습니다. 당시 아내와 연애를 막 시작했는데, 제 고지식함 때문에 아내가 저와 함께할 미래의 결혼 생활을 심각하게 회의했을 정도입니다.그런데 주님이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1부 7장. 믿음은 절망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_ 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