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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2816708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서론
^^1부 기독교 사상 속 도시^^
1장 아우구스티누스의 두 도시
2장 수도원 제도와 유토피아적 비전들
3장 신성한 도시
4장 도시와 종교개혁
5장 미셸 드 세르토: 일상의 실천과 도시
^^2부 신학적 성찰과 도시^
6장 장소와 신성함
7장 공동체의 방법
8장 화해와 환대
9장 도시의 미덕
맺음말: 인간 도시의 영적 비전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책은 도시에 대한 다양한 접근들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살펴본 신학·역사적 ‘에세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도시 이론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신학 저술에 대한 종합적 분석도 아니다. 나의 목적은 다양한 맥락들에서 기독교에 담긴 도시에 대한 사상과 실천의 풍부한 자원들 중 일부를 드러내는 것이다. 나는 다양한 역사·문화적 맥락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더 큰 인간 공동체를 보는 신선한 시각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나는 도시가 본질적으로 낯선 사람들의 상호작용이라는 특징을 지닌 ‘공공장소’라고 본다. 따라서 낯선 사람들에 대한 유대-기독교의 핵심 미덕인 환대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줄기다.
_ 서론
아우구스티누스가 신성한 도시와 세속 도시를 구분하는 것은 인간의 역사나 건설된 환경을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거부한 것은, 조건적 세계 또는 어떤 유형의 인간 정책들이 최종적이거나 궁극적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였다. 그것은 우상숭배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존적 인간 도시는 결코 이상화된 유토피아적 용어로 고찰될 수 없다. 하지만 또한 일상 도시에서 성취될 수 있는 ‘공동선’과, 시간을 거쳐야만 완성되는 하나님의 도성 사이의 구분은 모종의 전체주의적 신정정치를 이상적 사회체제로 지지하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
_ 1장 아우구스티누스의 두 도시
수도원들 역시 인간의 열망들과 욕구들을 불러내는 유토피아들의 사례들이다. 비록 유토피아들이 형식적 면에서 상상의 장소들이라 하더라도, 그 개념은 실제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장소들과 동화한다. 수도원 공동체는 인간 도시의 대용품이 아니다. 오히려, 수도원 생활은 우리의 잠재적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축소하는 데 반대하는 수사적 진술이며 저항의 행동이다. 수사법의 한 형태로서 수도원 제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암시하는 조화와 화해와 사회적 변화가 마치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살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수도 생활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세계에 형태를 주기 위해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살아 내는 것이다.
_ 2장 수도원 제도와 유토피아적 비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