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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32907437
· 쪽수 : 51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감사의 말
머리말
서론 1918~1941
1 | 1918~1939년의 붉은 군대
2 | 1939~1941년의 무장 대치
3 | 1941년의 양군의 대치
독소 전쟁 제1기 1941. 6.~1942. 11.
4 | 독일의 기습 공격
5 | 소련의 대응
6 | 모스크바를 향하여
7 | 1942년 봄의 해빙기
8 | 청색 작전: 스탈린그라드를 향한 독일군의 진군
독소 전쟁 제2기 1942. 11.~1943. 12.
09 | 천왕성 작전: 제6군의 파멸
10 | 1943년 봄의 해빙기와 작전 중지
11 | 쿠르스크에서 드네프르 강으로
독소 전쟁 제3기 1944. 1.~1945. 5.
12 | 세 번째 겨울
13 | 바그라티온 작전: 중부 집단군의 괴멸
14 | 양익의 소탕
15 | 1945년 겨울의 전투
16 | 마지막 전투
17 | 결론
통계 자료
문헌 자료
각주
해설
옮긴이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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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붉은 군대 수뇌부가 독일의 진공으로 계속 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조직 개편을 구상하고 단행했던 것은 현명한 조처였다. 붉은 군대 수뇌부는 기본적이고 단순한 조직으로 회귀하면서, 전쟁 이전의 개념을 버리는 대신 이후 2년에 걸쳐 재기할 수 있는 세력을 보존했다.-p98 중에서
독일군은 병력과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잃었다. 바로 군대의 사기였다. 전쟁 첫해에 살아남은 고참병들은 자신들이 낯선 환경에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처절한 사투에 말려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비인간적인 적에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받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탈영이나 항복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전선의 병사들은 그들이 싸우는 동기가 정당하고 당연한 것이라는 확신을 얻으려 했다. 장교들은 병사들에게 이런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인종적, 이데올로기적 전쟁을 강조하는 나치의 선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p145 중에서
소련의 대단히 숙련된 교전 기술에 대한 공로는 스탈린 뿐만 아니라 그의 정부 전체에게 되돌아갔다. 공산 정권은 독일의 침공에 대항하여 승리를 일궈 낸 정권으로서 유례없는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정권에 냉담했던 국민들은 침략자에 대한 투쟁에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연관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순수성보다는 애국심을 강조하여, 자신들과 전체 국가의 생존을 동일시하였다. -p363-36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