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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32908342
· 쪽수 : 448쪽
책 소개
목차
1 위기관리에 강한 풍운아, 대원군
흥선군의 세도 정권 눈 속이기 / 대원군, 준비된 집권자 / 조선 왕조 최대의 개혁 / 경복궁 중건이 민심 이반 불러 / 병인양요, 궁지에 빠진 대원군을 구해 줘
2 추락하는 대원군
병인양요, 이기고도 진 전쟁 / 대원군, 복고적 국방 강화의 길로 / 조선의 쇄국은 대원군만의 책임인가 / 노욕이 대원군을 불행하게 했다 / 어제의 영웅, 오늘의 꼭두각시로
3 한국 침략의 주역 이토 히로부미
한일 병합 주도한 이토, 매사에 목숨 걸고 전력투구 / 정면 승부로 실세 자리 얻어 내 / 권력 공백 무릅쓰고 장기 외유 /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해 / 민비 시해의 핵심 배후 / 악랄한 헌병 통치의 원조
4 이홍장 연출, 위안스카이 주연의 한반도 이이제이 정책
스승 증국번 덕에 출셋길 오른 이홍장 / 양무운동 실패의 역사적 교훈 / 위기관리의 해결사 이홍장, 이이제이로 열강 견제 시도 / 임오군란, 외세 개입의 문 열어 줘 / 위안스카이의 순발력, 갑신정변 뒤집어 / 조선판 이이제이책, 러시아를 이용하라
5 청일 전쟁, 그 몰락의 기운
위안스카이의 감국 10년, 조선 근대화 방해해 / 청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왜 완패했나? / 총체적 위기관리 체제에서 지고 있었다 / 이홍장은 구국의 인물인가 매국노인가
6 근대화의 씨, 갑신정변
정확한 대세 판단이 중요 / 정변 작전의 허와 실 / 갑신정변은 위로부터의 개혁 / 갑신정변, 우군 세력 너무 없어 / 김옥균, 두 개의 인생 / 망명한 김옥균 3중의 위기 맞아 / 한일 양국, 위기관리력의 차이 / 갑신정변, 장기적으로는 긍정 평가
7 고종과 그의 오른팔이자 왼팔, 민비
대원군의 하야와 고종의 친정 / 일본 농간 끝에 함포 외교 벌여 / 대미 수교, 미국 짝사랑의 근거 / 임오군란, 외국군 주둔의 길 열어 줘 / 강병 육성 기회 놓친 〈잃어버린 10년〉 / 위기관리의 양면성 보인 민비 / 민비, 부패 고리의 정점에 서다
8 본격적으로 외교에 눈뜬 고종
고종, 이이제이 외교 돌파 시도 / 동학 봉기, 초기 때 수습할 수 있었다 / 동학 농민 봉기가 청일 전쟁의 빌미로 / 속오군, 위기관리의 주역이었으나…… / 갑오개혁, 타율인가 자율인가
9 고종의 위기관리 능력
아관 파천, 고종의 위기관리 작품 / 러시아는 과연 강국인가 / 고종, 인재를 키우지 못했다 / 아관 파천을 계기로 홀로 서기에 성공한 고종 / 황제로 즉위하면서 위기관리 주역으로
10 위기관리의 해결사 독립 협회
구국의 위기 해결사 등장 / 계몽 활동에서 정치 단체로 변신 / 독립 협회, 의회 설립 반보 직전까지 / 강제 해산, 고종의 역사적 실수 / 일본이 [독립 협회] 가치 더 잘 알아 / 고종과 독립 협회는 접점이 없었나?
11 고종의 위기
근대 국가 향한 8부 능선에 올랐으나…… / 고종, 의병 궐기의 구심점이었다 / 고종의 한반도 중립안 메아리 없어 / 고종, 끝까지 대미, 대러시아 외교에 최선 / 왜 총 한 방 쏘아 보지도 못하고 나라 빼앗겼나
12 일제 강점의 빌미
이완용의 배신, 역사의 흐름을 바꾸다 / 실용주의가 왜 위기관리 방식이 되었나 / 실용 노선과 양 날개론 / 안중근의 승부수, 민족의식 일깨워 / 외세에 빌미 줘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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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자국사(自國史) 위주가 아니라 한·중·일 동양 삼국의 동시대사적 관점에서 대외 위기를 입체적으로 접근해 보았고, 그에 관련된 열강과의 이해관계, 역사 관계 등도 균형감을 가지고 다가가려 했다. 또한 현재의 역사 감각으로 위기 전개 과정을 뒤쫓으면서 가급적이면 당시의 잣대를 가지고 판단 기준을 삼아 보려 했다.
언론의 심층 취재 방식을 원용해 사건(위기를 불러온)의 배경, 원인과 근인, 관련국과의 상관관계 등을 입체적, 복합적으로 두루 살피면서 깊이 있게 분석해 보는 방식을 활용했다.-본문 9p 중에서
여러모로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앞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한다. 지정학적 특성이나 역사의 흐름으로 볼 때 대한민국에서 유능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德目)은 위기관리의 지도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2008)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20세기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근대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특정 사관을 떠나 현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모처럼의 기회가 왔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현대사의 원형인 〈고종 시대〉가 한국 근대화의 시원(始原)이기도 한 점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본문 11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