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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중세철학 일반
· ISBN : 9788932908458
· 쪽수 : 52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고대 그리스 철학
비아스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피타고라스
프로타고라스
플라톤의 시라쿠사 여행, 관념적 이데아
테르툴리아누스
오리게네스
아우구스티누스
제2부 중세 기독교 철학
학사 과정과 책의 형태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로스켈리누스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페트루스 아벨라르두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그리고 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
로저 베이컨
둔스 스코투스
윌리엄 오컴
평신도 운동, 피오레의 요아킴
신비주의, 보나벤투라
신비주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니콜라우스 쿠자누스
제3부 르네상스 철학
서언
르네상스의 출발
조르다노 브루노
토마소 캄파넬라
파라켈수스
야콥 뵈메
프랜시스 베이컨
자연과학, 수학의 형성
토마스 홉스와 국가 계약 이론
잠바티스타 비코
제4부 근대 철학
마이몬의 의식의 미분법적 특성
셸링 ─ 생산을 논할 때 생산 주체를 잊지 말자
헤겔의 형체 이론
계산의 본질 그리고 원리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에른스트 블로흐 연보
리뷰
책속에서
로저 베이컨은 철학 공부의 실질적 훈련 과목으로서 세 가지를 열거했습니다. 그것들은 수학, 물리학 그리고 윤리학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일곱 개의 <자유 학예> 과목의 형태를 완전히 와해시켜 버린 과목 배치입니다. 실제로 자유 학예 과목의 첨단에 있었던 과목은 신과 관계되는 학문이었으므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철학은 신학의 시녀로 이해되고 있었습니다. 로저 베이컨이 내세우는 수학, 물리학 그리고 윤리학은 매우 세속적인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 영역입니다. 놀라운 것은 신학이 가장 강세를 보였던 중세 시대에 누군가 이러한 과목을 제안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에는 수학이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물리학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 역시 거의 외면당하거나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159쪽, '로저 베이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