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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동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7402425
· 쪽수 : 37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7402425
· 쪽수 : 378쪽
책 소개
1819년 자신의 칠순을 맞아 펴낸 <서동 시집>은 노년기 괴테 사상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괴테가 주창한 '세계문학', 즉 '어느 한 민족의 문학이 아닌 모든 인류의 문학'을 온전히 실현한 대문호의 완숙미가 단연 돋보인다. 동서양 문화의 이상적인 조화를 제시하는 이 시집을, 헤겔은 괴테의 가장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꼽았다.
목차
시인 시편
하피스 시편
사랑 시편
성찰 시편
불만 시편
격언 시편
티무르 시편
줄라이카 시편
술집 시편
우화 시편
배화교도 시편
천국 시편
유고 중에서
찾아보기
작품 해설 - 시를 통한 동서양의 합일 / 김용민
책속에서
지나간 일들의 되살아남
아침 이슬에 젖은 장미와 백합
내 곁의 정원이 피어 있고
그 뒤로 수풀에 싸여
우뚝 솟은 아늑한 바위.
바위 위 높다란 숲과
기사의 성을 왕관처럼 이고 있는 산봉우리.
그 능선이 흘러내려
계곡과 만나 화해를 한다.
아주 오래전의 향기가 나는 듯하다
우리가 아직 사랑에 괴로워하던 시절
내 하프의 현이 아침 햇살과
서로 다투던 그 시절의 향기가.
수풀 속에서 사냥 노래가
둥그렇고 충만하게 울려 퍼져
우리 가슴이 원하고 필요로 했던
격려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던
그 시절의 향기가.
지금도 숲은 영원히 싹을 틔우니
숲과 더불어 그대들도 기운을 내게.
그대들이 혼자서 즐기던 것을
다른 이들도 즐기게 해 주게.
그러면 혼자서만 즐긴다고
나무라는 이 아무도 없으리라.
이제 삶의 모든 단계마다
그대들은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노래와 이러한 표현으로
우리는 다시 하피스 곁으로 왔다.
하루의 완성을 즐기는 이들과
더불어 함께 즐김이 옳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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