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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7424595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장 눈으로 보는 것 없으니 분별이 사라지고
1. 성불의 불꽃이 된 손가락 열두 마디 / 합천 가야산 지족암
2. 매화는 숨지만 향기는 숨길 수 없네 / 합천 가야산 희랑대
3. 무엇이 삼천배인가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4. 볶은 배추씨를 밭에 뿌리다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5. 듣는 소리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 합천 가야산 삼선암
6. 나에게 절하지 말고 너에게 하라 / 합천 가야산 백련암
7. 큰스님은 큰 시인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8. 한방울의 참기름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9. 고양이도 스님의 법문을 듣는구나 / 대구 팔공산 부도암
10.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 양산 영축산 백운암
11. 길손에게 딱따구리도 인사하는 암자 / 고성 연화산 백련암
12. 꽃필 때는 춤추는 게 좋다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2장 귀로 듣는 것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1. 천불동이 한눈에 드는 동굴 법당 / 속초 설악산 금강굴
2. 입 다문 바위들도 기도하는 성지 / 인제 설악산 봉정암
3. 나일론 양말을 도끼로 찍으시다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4. 토굴이 종은 왜 울렸나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5. 전생을 알려면 오늘의 자신을 보라 / 속초 설악산 내원암
6. 아침 햇살에 등신불로 빛나는 너와집 / 평창 오대산 서대 염불암
7. 까치가 떠나는 절을 보며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8. 지극한 마음으로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9. 길 없는 길 끝에서 만나는 암자 / 봉화 태백산 도솔암
10. 썩는 것이 어찌 나무다리뿐일까 / 봉화 태백산 백련암
11. 눈길에 저절로 씻기는 헛 욕심 / 안양 삼성산 염불암
12. 그 스승에 그 제자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3장 분별도 시비도 훌훌 놓아버리고
1. 작은 꽃에도 뛰는 가슴이고 싶소 / 보은 속리산 중사자암
2. 청솔모가 잣 따는 스님에게 항의하네 / 보은 속리산 상고암
3. 혜가스님은 프로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4. 하심은 자비를 싹트게 한다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5. 힘겨운 이에게 웃음 주는 돌부처 / 서산 가야산 마애삼존각
6. 제 몸에 있는 도둑부터 잡으시게 / 공주 계룡산 고왕암
7. 스님의 공양을 받는 계룡산 산신 / 공주 계룡산 중악단
8. 불행은 업장을 씻어주는 파도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9.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10. 꽃도 귀신이 되어 암자를 구하네 / 구례 지리산 구충암
11. 어머니의 힘을 다시 받는 산길 / 남원 지리산 서진암
12. 간절한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4장 오직 마음부처 찾아 스스로 귀의하라
1. 날마다 어머니에게 차 공양 올리리 / 구례 지리산 탑전
2. 할머니 냄새가 나는 암자 / 구례 지리산 상선암
3. 불상은 없어도 부처님은 있다 / 구례 지리산 문수대
4. 위로받아야 할 한반도의 연꽃들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5. 아이야, 어서 눈물을 거두어라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6. 뜻밖에 받은 나그네의 생일상 / 고흥 운람산 수도암
7. 달빛을 길벗 삼아 산길을 오르며 / 승주 조계산 천자암
8. 우리는 한 뿌리에서 나온 이파리 / 해남 두륜산 진불암
9. 누가 관세음보살이 되는가 / 해남 두륜산 관음암
10. 무상스님을 다시 기다리며 - 새벽 예불에 띄우는 편지
11. 눈덩이로 불을 꺼 지킨 암자 / 장성 백암산 청류암
12. 나무 이름들도 화두가 되네 / 장성 백암산 운문암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윽고 암자에 다다라 스님을 부르자,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만든 문을 열어준다. 노스님이지만 얼굴이 곱고 단아하다. 마루에 앉자마자 일행이 내놓는 국수 등의 시물에 스님이 합장하면서 고마워하신다. "저는 줄 게 없어요. 이곳 태백산 기운이나 받아가세요. 물가에 가면 옷이 젖듯이 이런 곳에 있으면 저절로 기운이 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