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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63136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1권
인디언 부락 . 7
열 명의 인디언 . 15
의사와 의사의 아내 . 24
권투 선수 . 31
아버지들과 아들들 . 47
어떤 일의 끝 . 66
사흘 동안의 폭풍 . 74
미시간 북쪽에서 . 92
살인자들 . 101
5만 달러 . 118
세상의 빛 . 160
이국에서 . 173
병사의 집 . 183
깨끗하고 밝은 곳 . 197
와이오밍 주의 포도주 . 206
흰 코끼리 같은 언덕 . 237
킬리만자로의 눈 . 246
도박사와 수녀와 라디오 . 290
한 독자의 편지 . 323
오늘은 금요일 . 326
작가 연보 . 333
2권
이제 내 몸을 누이며 . 7
심장이 두 개인 큰 강(1부) . 21
심장이 두 개인 큰 강(2부) . 36
나의 아버지 . 53
스미르나의 부두에서 . 78
빗속의 고양이 . 82
대지를 뒤덮은 눈 . 89
때늦은 계절 . 99
세계의 수도 . 111
엘리엇 부부 . 134
다리 위의 노인 . 140
패배하지 않는 사람들 . 144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 . 196
엄청난 변화 . 254
여왕의 어머니 . 262
작품 해설 . 271
작가 연보 . 317
리뷰
책속에서
“아빠, 죽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아니, 꽤 쉬운 일인 것 같구나, 닉.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두 사람은 배에 올라, 닉은 고물에 앉고 그의 아버지는 이물에 앉아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해가 언덕 위로 막 솟아오르고 있었다. 농어 한 마리가 뛰어올라 수면에 둥그런 파문을 그렸다. 닉은 물속에 손을 담근 채로 갔다. 새벽의 매서운 한기 속에서도 물은 따스했다.
이른 아침 호수에서 아버지가 노를 젓는 배의 고물에 앉아 닉은 자기는 결코 죽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인디언 부락」
아무것도 쓰지 않고 안일만을 추구하며 자신이 경멸해 마지않는 그런 인간이 되어 보낸 하루하루의 생활은 그의 재능을 우둔하게 만들었고 집필에 대한 의욕마저 약화시켰다. 그래서 결국 그는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중략) 이번 사파리 여행에서는 안락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고생스러운 일은 없었지만 호화스러운 사치도 없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다시 단련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킬리만자로의 눈」
시니는 불에 타고 그 일대 역시 다 타 버려 달라졌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모든 것이 다 타 버릴 수야 없는 일 아니겠는가. 그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심장이 두 개인 큰 강(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