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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82년생 김지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3135
· 쪽수 : 1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73135
· 쪽수 : 192쪽
책 소개
오늘의 젊은 작가 13권. 조남주 장편소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목차
2015년 가을
1982년~1994년
1995년~2000년
2001년~2011년
2012년~2015년
2016년
작가의 말
작품 해설_우리 모두의 김지영 /김고연주(여성학자)
저자소개
리뷰
흑*
★★★★★(10)
([100자평]직접 겪지 않았다고 없는 일이 되진 않는다. 읽기전에 ...)
자세히
seu*****
★★★★☆(8)
([마이리뷰]무상(無常))
자세히
Gra*
★★★★★(10)
([마이리뷰]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자세히
msf******
★★★★☆(8)
([100자평]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들었다.조금은 지루하면서 ...)
자세히
잔*
★★★★★(10)
([마이리뷰]82년생 김지영)
자세히
mol*****
★★★☆☆(6)
([마이리뷰]나도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
자세히
팡*
★☆☆☆☆(2)
([100자평]그래, 그렇게 믿고 싶겠지 그게 편하니까요)
자세히
지이*
★★★★★(10)
([마이리뷰]82년생 김지영과 여성의 인권)
자세히
유*
★★★★★(10)
([마이리뷰]<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자세히
책속에서
그 이후로도 이상한 징후들은 조금씩 있었다.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잔뜩 섞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분명 김지영 씨의 솜씨도 취향도 아닌 사골국이나 잡채 같은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정대현 씨는 자꾸만 아내가 낯설어졌다. 아내가, 2년을 열렬히 연애하고 또 3년을 같이 산, 빗방울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눈송이처럼 서로를 쓰다듬었던, 자신들을 반씩 닮은 예쁜 딸을 낳은 아내가, 아무래도 아내 같지가 않았다.
“얘, 너 힘들었니? “
순간 김지영 씨의 두 볼에 사르르 홍조가 돌더니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따뜻해졌다. 정대현 씨는 불안했다. 하지만 화제를 돌리거나 아내를 끌어낼 틈도 없이 김지영 씨가 대답했다.
“아이고 사부인, 사실 우리 지영이 명절마다 몸살이에요.”
잠시 아무도 숨을 쉬지 않았다. 거대한 빙하 위에 온 가족이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은영 아빠가 나 고생시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둘이 고생하는 거야.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혼자 이 집안 떠메고 있는 것처럼 앓는 소리 좀 하지 마. 그러라고 한 사람도 없고, 솔직히, 그러고 있지도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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