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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7475221
· 쪽수 : 188쪽
책 소개
목차
1부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DIE SCHÖE MÜLERIN
시인의 머리말 DER DICHTER, ALS PROLOG
방랑 WANDERSCHAFT
어디로? WOHIN?
멈추어라! HALT!
시냇물에게 하는 감사의 말 DANKSAGUNG AN DEN BACH
하루 일이 끝나고 AM FEIERABEND
궁금한 젊은이 DER NEUGIERIGE
물방앗간 젊은이의 삶 DAS MÜLENLEBEN
초조 UNGEDULD
아침 인사 MORGENGRUSS
물방앗간 젊은이의 꽃 DES MÜLERS BLUMEN
비처럼 흐르는 눈물 TRÄENREGEN
나의 것! MEIN!
간주곡 PAUSE
칠현금의 초록색 리본을 풀어 MIT DEM GRÜEN LAUTENBANDE
사냥꾼 DER JÄER
질투와 자존심 EIFERSUCHT UND STOLZ
처음엔 고통, 나중엔 농담 ERSTER SCHMERZ, LETZTER SCHERZ
좋아하는 색깔 DIE LIEBE FARBE
싫어하는 색깔 DIE BÖE FARBE
‘나를 잊어 주세요’ 꽃 BLÜLEIN VERGISSMEIN
시든 꽃 TROCKNE BLUMEN
물방앗간 젊은이와 시냇물 DER MÜLER UND DER BACH
시냇물의 자장가 DES BACHES WIEGENLIED
시인의 맺음말 DER DICHTER, ALS EPILOG
2부 겨울 나그네 DIE WINTERREISE
잘 자요 GUTE NACHT
풍향계 DIE WETTERFAHNE
얼어 버린 눈물 GEFRORENE TRÄEN
얼어 버렸네 ERSTARRUNG
보리수 DER LINDENBAUM
우편마차 DIE POST
넘쳐흐르는 눈물 WASSERFLUT
강 위에서 AUF DEM FLUSSE
회상 RÜKBLICK
하얗게 센 머리 DER GREISE KOPF
까마귀 DIE KRÄE
마지막 희망 LETZTE HOFFNUNG
마을에서 IM DORFE
폭풍우 치는 아침 DER STÜMISCHE MORGEN
착각 TÄSCHUNG
이정표 DER WEGWEISER
여관 DAS WIRTSHAUS
도깨비불 DAS IRRLICHT
휴식 RAST
가짜 태양들 DIE NEBENSONNEN
봄을 꿈꾸다 FRÜLINGSTRAUM
고독 EINSAMKEIT
용기를 가져라! MUT!
거리의 악사 DER LEIERMANN
작가 연보
작품에 대하여: 돌아갈 곳 없는 방랑
리뷰
책속에서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수많은 단꿈을 꾸었네.
보리수 껍질에다
사랑의 말 새겨 넣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그곳을 찾았네.
―「보리수」에서
떠나가는 나의 방랑길에
이별의 때를 정할 수는 없다네: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나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네.
나의 길동무는
달그림자뿐,
하얗게 눈 덮인 벌판에서
나는 짐승의 발자국을 찾네.
무엇하러 더 오래 머물다가,
사람들에게 떼밀려 갈 텐가?
길 잃은 개들아
집 앞에서 실컷 짖으려무나!
사랑은 방랑을 좋아해 ?
모두 하느님의 뜻이라네 ?
정처 없이 떠돌 수밖에 ?
귀여운 내 사랑, 잘 자요!
―「잘 자요」에서
우리는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시원한 오리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었네,
우리는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졸졸대는 냇물을 내려다보았네.
달님이 둥실 떠올랐고,
별들도 따라서 반짝였네,
우리는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은빛 거울 속을 들여다보았네.
―「비처럼 흐르는 눈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