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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기다림

헛된 기다림

나딤 아슬람 (지은이), 한정아 (옮긴이)
  |  
민음사
2013-03-15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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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기다림

책 정보

· 제목 : 헛된 기다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90637
· 쪽수 : 432쪽

책 소개

나딤 아슬람이 2008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20세기 후반 이후 소련의 침공, 내란, 탈레반의 폭정, 미국과의 전쟁 등 극심한 혼란에 휩쓸린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비극적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목차

1부
1 거대한 불상
2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건설
3 벽을 넘어
4 밤의 편지
5 이야기꾼들의 거리

2부
6 카사비앙카
7 침묵하는 피리
8 뉴욕의 칼리프
9 헛된 기다림
10 모든 이름이 내 이름이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나딤 아슬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파키스탄 동북부의 구지란왈라에서 태어나 열네 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다. 맨체스터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지만, 열세 살 때 파키스탄 신문에 첫 단편소설을 발표할 정도로 문학에 심취했던 아슬람은 대학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1993년 파키스탄 시골을 배경으로 한 데뷔작 『레인버드의 계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존 맥그리거, 제이디 스미스 등 영연방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배출한 베티 트라스크 상과, 영국 작가 클럽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데뷔 소설에 수여하는 데뷔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10여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끝에 영국 내 파키스탄 이주자 공동체를 다룬 두 번째 장편소설 『잃어버린 연인들을 위한 지도』(2004)를 발표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 소설로 2005년 환태평양 및 남아시아 지역의 이해를 증진한 작품에 수여되는 기리야마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과 영국도서상 데시벨 라이터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8년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 『헛된 기다림』은 현대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외세의 침입과 내란, 전쟁 등 극심에 혼란에 휩쓸린 아프가니스탄의 잔인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무서우리만치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여기에서 아슬람은 다양한 국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장인물들, 자유롭게 오가는 시점(時點), 과감한 묘사를 통해 시각적 충격과 사고의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다. 2011년 워릭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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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버닝 룸》 《배심원단》 《블랙박스》 《드롭: 위기의 남자》 《다섯 번째 증인》 《나인 드래곤》 《혼돈의 도시》 《클로저》 《유골의 도시》 《엔젤스 플라이트》 《보이드 문》 등이 있으며, 안드레 애치먼의 《하버드 스퀘어》, 페데리코 아사트의 《다음 사람을 죽여라》, 나딤 아슬람의 《헛된 기다림》, 윌리엄 스타이런의 《소피의 선택》, 이언 매큐언의 《속죄》 《견딜 수 없는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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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프가니스탄이 무너졌고 모두의 삶이 파괴되어 폐허 더미에 깔려 있다. 표면 가까이에 깔려 있는 사람들도 있고 훨씬 더 깊은 곳에 파묻혀 있는 사람도 있다. 엄청난 돌덩어리와 부러진 들보 밑에 깔려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은 듣지 못한다. 별 소용도 없는, 주변에 함께 깔려 있는 사람들만 들을 수 있을 뿐이다.


다른 전쟁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 전쟁이다. 내일의 전쟁이 오늘의 전쟁에서 잉태되어,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용암이 땅 밑으로 수 킬로미터를 흘러오다가 가끔씩 지표면으로 분출해 나오는 것과 같다.


“믿기지가 않는군요. 돈을 원하신다고요?”
“그냥 돈을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돈을 원해. 그러면 안 되나? 돈이 있으면 학교와 병원, 공원, 도서관, 지역복지센터를 지을 수 있잖아. 돈만 있으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니야. 부를 얼마나 축적했느냐가 삶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아니고. 부자들은 부를 축적함으로써 세상에 진 빚을 다 갚았다고 생각하지. 내 말은 그런 말이 아니야. 탐욕과 필요는 엄연히 다른 거라고. 그리고 난 비단 이 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돕고 싶어.”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대단하신 분이군요.” 인간의 품격은 가족의 범위를 얼마나 크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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