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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휴먼

(어느 외계인의 기록)

매트 헤이그 (지은이), 정현선 (옮긴이)
  |  
미래엔아이세움
2014-04-2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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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책 정보

· 제목 : 휴먼 (어느 외계인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37886522
· 쪽수 : 500쪽

책 소개

모든 인간의 삶을 바꾸어 놓을 위대한 수학적 발견을 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 ‘앤드루 마틴’을 죽이고, 이와 관련된 자를 모두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고 지구에 온 어느 외계인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저자소개

매트 헤이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소설가이자 동화 작가. 기발한 상상력에 위트가 더해진 그의 작품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뉴욕타임스」 60주 연속 베스트셀러,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독일 슈피겔 38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대 초반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그 극복 과정을 담은 에세이 『살아야 할 이유』가 4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마음 건강에 대한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살아야 할 이유』에서 그가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에 집중했다면,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에서는 좀 더 광범위한 질문을 던진다. “이 미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미쳐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오랜 불안장애 경험에서 얻은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무장된 이 책은 출간 직후 영국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데일리 메일」 등 굴지의 매체들로부터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필수 지침서”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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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아하는 이야기를 남들보다 먼저 읽고자 외국어를 배웠다. 익힌 언어를 십분 활용해 영어 강사 및 영어 도서 출판기획자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쉼 없이 글자와 씨름한다. 옮긴 책으로 『에코 보이』, 『휴먼』, 『지치지 않고 돈 들이지 않고 엄마가 편해지는 육아법』, 『심리학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든 범죄』, 『아인슈타인이 틀렸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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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 이 ‘실제’ 책의 배경은 바로 이곳 지구이다. 이 이야기는 삶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이자 무의미에 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를 죽이고 살린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랑과 죽은 시인들, 그리고 땅콩버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질과 반물질,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 희망과 증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소벨이라는 마흔한 살 먹은 여류 역사학자와 열다섯 살 먹은 아들 걸리버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수학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컨대, 인간으로 존재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중략…)
거듭 말하지만, 나는 앤드루 마틴 교수가 아니었다. 나도 당신과 같았다.


나는 이곳이 싫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오. 아직 때가 아니오.
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교수의 연구실과 집에 가야 합니다.
맞소. 가야 하오. 하지만 우선은 진정하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오.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하시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시오.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들켜서는 절대 안 되오. 허둥대지 마시오. 앤드루 마틴 교수는 지금 그곳에 없소. 당신이 그 사람이오. 시간은 충분할 거요. 인간이 조급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오. 그들의 생명은 짧소.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소. 인간처럼 굴지 마시오. 기프트를 지혜롭게 쓰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두렵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소. 당신은 인간들 속에 섞여 있으니.


“아빠, 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
“나도 모르겠다.”
“학교가 완전 지옥이 되어 버렸다고요.”
“아.”
“할 말이 그것밖에 없어요? ‘아’라고요? 지금 장난하세요? 젠장, 그게 다예요?”
“그래. 아니. 젠장 난, 젠장, 모르겠다, 걸리버.”
“아빠가 제 인생을 망쳤어요. 난 놀림거리가 되었다구요.전에도 그랬지만. 전학 가서 여태까지. 근데 이젠?.”
내 귀에는 걸리버 이야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중략…)
“아무 관심 없다 이거죠? 나하고는 말할 생각이 없는 거죠, 어젯밤 일 외에는 나랑 말하고 싶지 않다는 거죠?”
걸리버는 방에서 나갔다. 으르렁대는 소리로 중얼거리며 문을 쾅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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