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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88941917045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부 십자가를 향한 예수의 여정
1. 하느님은 진정 예수의 죽음을 원했는가
2. 예수의 하느님상
2.1 안식일에 행한 치유
2.2 죄인들, 세리들과 함께함
3. 예수가 말하고 행한 것
3.1 예기치 못한 체험
3.2 변화된 관점
3.3 심원한 예감
4. 극단적 결정
4.1 예수는 평범한 순례자가 아니었다
4.2 예수가 이해한 십자가
5. 치열한 열정
5.1 관습에 대한 저항
5.2 바치는 것이 아닌 헌신
6. 실패로 돌아간 소통
6.1 관계가 아닌 단절
6.2 낙인찍히다
7. 예수의 십자가형 자체가 의미 있거나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7.1 죽음은 고려되지 않았다
7.2 예수의 고별 만찬
7.3 예수를 십자가로 내몬 것은 무엇이었나
제2부 부활
8. 죽음이 끝이 아니다
8.1 상이한 부활 보도
8.2 여인들에게 감사할지어다!
8.3 드러낼 수밖에 없는 만남의 체험
제3부 예수의 죽음에 대한 해석
9. 근본적인 점들
10. 바오로 사도의 십자가 신학
10.1 바오로의 하느님상
10.2 바오로의 복음: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모든 이의 죄를 품다
10.3 논리적이지만 신학적이기도 한가
11. 오해된 속죄
11.1 우리가 먼저 파악해야 할 것
11.2 인간 상호 간의 속죄
11.3 인간과 하느님 간의 속죄
12. “그분의 상처를 통해 우리는 치유되었다!”
13. 고난을 받는 의인
제4부 예수가 남긴 유산
14. 보는 눈
14.1 하느님 나라는 유토피아인가
14.2 하느님 나라: 선인에게는 무엇이 가능한가
15. 듣는 귀
15.1 전능함의 의미
15.2 낙원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
15.3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
16. 사랑하는 마음
16.1 가능성이 있다고 반드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16.2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성장한다
제5부 그리스도교의 의미
17. 하느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다
옮긴이의 말: 예수의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의 가능성
리뷰
책속에서
예수는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하느님에 대해 자비로운 아버지와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를 들어 생생한 말로 표현했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 15,20). (예수의 확신에 따르면)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차고 넘치게 사랑하기에 인간을 돕고자 하면, 그 어떤 때 그 누구에 의해서도 방해받지 않고 저지되지 않는다. 하느님의 사랑은 대속자의 희생으로 실현되는 것과 거리가 멀다.
그렇지만 하느님이 인간에게 순종을 요구한다는 생각도 바오로의 사상에서 예수와의 두 번째로 큰 차이점에 불과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바오로가 하느님이 당신의 명령을 어길 때마다 명백히 분노로 답한다고 확신한 것이었다. 이러한 확신은 바오로의 하느님상에 끝까지 각인되어 있었다. 그 때문에 바오로는 테살로니카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늘에서 올 하느님의 아들,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아드님, 곧 닥쳐오는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예수님”(1테살 1,10)을 고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