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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푸드

소울푸드

(술과 문화 이야기)

원경은, 임완혁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0-07-1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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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푸드

책 정보

· 제목 : 소울푸드 (술과 문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8894604313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누구에게나 술에 얽힌 에피소드나 기행담, 잊지 못할 추억이 존재한다. 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감춰진 면만이 아니다. 술은 지역, 사회, 국가,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투영한다. 우리 술은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음식, ‘소울푸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술의 역사와 종류, 술 문화의 변천, 술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목차

추천사
여는 글 술은 소울푸드다

prologue
한 잔의 술
술은 ○○이다

1. 술을 사랑하는 민족
알코올 1%의 비밀
음주 가무의 피가 흐르다
발효의 시대, 삼국삼주三國三酒
품격 있는 술의 나라 고려
쌍화점과 최초의 술집
귀족 술, 소주의 탄생
몽골군의 호리병을 따라서

2. 집집마다 술 익는 마을
우리 술의 전성기, 가양주 시대
마포 공덕리 술도가
사시사철 절기주 미학
주부의 으뜸 덕목은 술 빚기
나라님도 못 말리던 술
정숙한 내외주점에서 요염한 기방까지
향음주례鄕飮酒禮의 주도

3. 술과 자연이 최고의 벗
술과 문학
술과 명인
한국의 주당 vs 외국의 주당
술과 명언

4. 그때 그 술, 추억을 말하다
일제강점기와 우리 술
술 권하는 사회
대머리집과 명월관
‘정종=청주’가 아니다
해방 후의 변화
재래식 양조장의 추억
통금의 거리에서
포장마차, 도시민의 애환을 싣다
낭만이 넘쳐흐르던 명동시대
청바지를 입고 통기타를 치며 생맥주를 마시다
접대 문화의 상징, 룸살롱
술과 노래의 만남
고고족에서 클러버cluber까지

5. 국민주의 탄생과 명주이야기
불로 세 번 이상 익힌 진한 술, 소주
추억의 소주 이야기
사투리 따라 소주도 다르다
소주 VS 소주
하이트맥주 VS 오비맥주
캡틴큐와 나폴레옹
마주앉아 즐기는 와인, 마주앙
전통주의 유혹
막걸리의 재발견
세계 명주를 꿈꾸는 우리 술

6. 술과 음식의 어울림
요리의 품격을 높이는 술
베스트 안주 궁합
해장술은 좋을까
술, 맛있게 마시는 법

7. 계영배의 마음
술 동지와 알코올 연줄
술은 같이 마셔야 제맛
즐기는 술의 시대
폭탄주 이야기
바른 음주 문화를 위한 지침
지구촌 술 문화
술과 우리 몸의 신비
건강하게 마시는 술

epilogue
석 잔의 미학
술 잘 마시는 10가지 방법
술, 오해와 진실
생활 속 술의 활용
재미있는 술자리 건배사
세계의 건배사
가양주 담그는 법
술 용어사전

저자소개

원경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방송작가와 광고대행사 직원을 거쳐 지금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처음 술을 배운 후, 신촌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도서관보다는 술집에서 노닥거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주종을 가리지 않고 즐기며, 마음으로 주는 술은 사양하지 않는다. 그래도 술맛에는 예민한 편이다. 술에 대해 알면 알수록 술자리의 감흥이 남달라지는 매력을 알았다. 아직은 알아야 할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게 술의 신비로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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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주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15년째 일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소주, 맥주, 양주, 전통주 등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일이 주된 업무다. 업무상 술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보니 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 우리의 좋은 술 문화가 잊히는 것을 아쉬워하며, 좀 더 멋있고 품위 있게 술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주류산업과 제조물 책임」, 「일본의 주류시장 동향」, 「중국 백주(白酒)품평회 참관기」, 「중국국제주류박람회 한국관 참가결과 」 등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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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패류나 바다 동물을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에게는 술이 없다. 생선, 고기, 당분이 적은 곡식으로는 술을 담글 수 없기 때문이다. 적도 근처, 시베리아, 아프리카에 사는 수렵 민족도 마찬가지다. 재료도 부족한 데다 너무 춥거나 더워서 술을 만들기가 어렵다. 그런가 하면 중동과 인도는 술을 빚기에 좋은 환경인데도 오랫동안 술 문화가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이 지역의 종교인 이슬람교와 힌두교가 술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26p)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시시때때로 금주령이 내려졌다고 해도 예외 조항이란 것이 있었다. (중략) 특히 병자의 약용으로 쓰인 약술과 소규모로 술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백성들은 눈감아 주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다소 애매한 판정이 예상되는 예외 조항이긴 하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명확한 처벌 범위가 아니라 처벌할 경우와 대상을 가렸던 조선 시대 금주령의 인간적인 면에 있다. 조선의 금주령에는 전통과 예의에 대한 경애심과 가난한 백성에 대한 연민이 깔려 있다. (61~63p)


정종은 술의 종류가 아니라 일본 청주의 상표명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부산에 세운 주류 회사에서 팔던 마사무네(正宗, 정종)라는 술의 이름을 한자로 발음한 것이다. 그러므로 청주를 정종이라고 하는 것은 승합차를 ‘봉고’차라고 부르거나 1회용 반창고를 ‘대일밴드’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일본 술을 정종이라 통칭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정종이란 말이 굳어진 데에는 당시 마사무네의 인기가 높았던 탓도 있지만, 예로부터 제사에 술을 올릴 때 맑은술인 청주를 썼던 우리의 전통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집에서 술을 담글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제사에 올릴 술로 시중에서 파는 마사무네와 같은 제품을 사서 쓰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인 정종이 청주를 지칭하는 말로 의미가 변화됐을 것이다. (1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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