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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라이프의 달인들

슬로라이프의 달인들 (반양장)

(Gross National Happiness를 말하다)

쓰지 신이치 (엮은이), 허문경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2-05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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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라이프의 달인들

책 정보

· 제목 : 슬로라이프의 달인들 (반양장) (Gross National Happiness를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46696
· 쪽수 : 296쪽

책 소개

우리가 ‘풍요롭다, 선진국이다’라고 자부하는 현실과 기준(GNP, GDP 등)이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는지, 나아가 그러한 풍요로움으로 인간이 진정 행복해졌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01슬로라이프와 GNH: 참된 ‘풍요로움’을 향하여│쓰지 신이치
02관계성 상실의 시대: 행복의 조건, 불행의 비결│오오키 아키라
03경제성장으로부터 일상의 행복으로: GDP경제학을 재고한다│사카타 유스케
04시간에 관한 풍요로움과 빈곤의 관념: ‘시간 없다’라는 사회에 대한 의문 제기│니시모토 이쿠코
05세계화로부터 지역화로: 라다크에서 배운 행복의 길│헬레나 노르베리-호지
06슬로푸드의 풍요로움: 이탈리아 식문화로부터 얻은 교훈│시마무라 나쓰
07농촌의 삶과 GNH: 도호쿠 지방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얻은 교훈│유키 도미오
08생명을 낳아 키우는 행복: 아이들에게 배우는 풍요로움│안냐 라이트
09젊은이여 여행을 떠나라: 풍요로운 관계가 펼쳐지는 세계로│사티쉬 쿠마르
10노동의 즐거움을 되찾자: 풍요로움이라는 신화를 넘어│더글러스 러미스

저자소개

쓰지 신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인류학자, 환경운동가. 한국계 일본인으로 한국 이름은 이규李珪이다. 코넬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메이지가쿠잉대학 국제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슬로’라는 컨셉트를 축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운동과 문화운동을 하는 한편, 환경공생형 비즈니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무늘보는 그에게 특별한 동물이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벌인 환경운동에 참가했던 그는 그곳에서 나무블보라는 동물에게 매료되어 1999년 ‘나무늘보 친구들’이라는 NGO를 결성해 슬로 라이프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게으르고 둔한 동물’로 인식되어온 나무늘보에서 그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발견하고, ‘느림의 철학’으로 정리되어 세상에 전하고 있다. 그는 영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슬로 라이프slow life라는 말을 처음으로 세상에 퍼뜨린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에 슬로 라이프 물결을 일으킨 《슬로이즈 뷰티풀》외에도 캐나다-일본 저술상을 받은 《스톤 보이스》, 《블랙뮤직만 있다면》, 《슬로 비즈니스》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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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서 전주대학교에서 근무한다. 전라북도 삶의질향상기획단 위원, 한국슬로시티본부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일본 GNH학회 회원이다. 성신여대, 와세다대학, 아오야마가쿠인대학, 한양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관광학박사다. 관광학의 학제적인 연구풍토에서 사회적 기업, 슬로시티, 지역 축제 등 대안적 삶의 문제를 탐구하는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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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이제 경제성장이라는 일종의 종교로부터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경제성장으로 보장되던 ‘풍요로움’과는 완전히 다른 참된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이러한 역사의 전환점에서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된 풍요로움을 제시한다는 것은 새로운 가치관과 문화를 만드는 일인데요, 이러한 의미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컬처 크리에이티브’가 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문화를 만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제라는 이름 아래 파괴되거나 쇠약해진 문화를 어떻게든 소생시켜야 합니다. 문화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관계성’입니다. 이제껏 사람 간의 관계가 무너지고 사람과 자연의 연결고리가 단절되어왔습니다. 즉, 문화가 파괴되어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는 이렇게 파괴된 문화를 복구하고 소생시키는 것입니다. (제1장)


우리는 어떤 때 행복을 느낄까요? 한 예로 ‘복권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억 원에 당첨된 사람의 행복지수는 당첨된 그 순간 절정에 이르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급격히 감소합니다. 왜냐하면 행복한 감정은 혼자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자신이 얻은 행복의 일부를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질 때 비로소 우리의 행복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복권을 사서 6억 엔에 당첨된 후 혼자 은밀하게 예금통장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는다고 해도 그런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결국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성 가운데에서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족이나 집단을 이루어 사는 동물 모두에게 공통된 것입니다. (제2장)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욱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선에서 만족하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지 하는 것이 아마도 종교의 역할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종교 냄새가 난다’라고 싫어하니 현대의 일본 사회는 욕망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계속 비탈길을 굴러가는 셈입니다. 욕망이 욕망을 낳는 상황인 것입니다.
만족이 없는 상황에서 목표가 실현되면 어떻게 될까요? 예전에 ‘소득 증배계획’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소득이 증대되었을 때 일본인은 만족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좀 더 많이 달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해졌으니까 저것도 달라는 것입니다. 경영 목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전년 대비 몇 %는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이 달성되면 다음 목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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