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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교회

자유인의 교회 (양장)

(향린교회를 말하다)

조헌정, 김진호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5-24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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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교회

책 정보

· 제목 : 자유인의 교회 (양장) (향린교회를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88946047204
· 쪽수 : 398쪽

책 소개

부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향린교회가 60주년을 맞아 조심스럽게 그려보고자 한 자화상 가운데 하나이자, 향린교회가 오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모색의 일환이다.

목차

제1부 신앙고백과 역사
‘청년예수’ 깃발 들고 세상 속으로: 향린교회의 목회와 선교
‘실험’에서 ‘모델’로: 오늘의 향린을 만든 60년의 도전과 굴곡

제2부 설교
체험된 소통의 기록들: ‘긴 1986년’ 안병무의 설교 분석
‘정치적’ 목사의 ‘복음적’ 설교: 홍근수 목사의 설교 분석
행동하는 신앙인의 실천을 촉구하는 성서적 설교: 조헌정 목사의 설교 분석
성전을 허무는 ‘하늘뜻펴기’: 평신도설교의 배경과 실천
투박한 삶의 굴곡을 그려내는 하늘뜻펴기를 그리워하며: 평신도설교 후 남는 생각들

제3부 예배
누추한 세상 속에서 향기 나는 이웃이 되고자: 향린교회 예배 스케치
우리 몸에 맞는 예배를 찾아서 1: 향린교회 예배의 특징과 그 신학
우리 몸에 맞는 예배를 찾아서 2: 향린교회 우리가락예배의 역사와 현황
우리네 멋과 흥이 살아 있는 예배: 향린교회 예배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제4부 선교
권력의 악마성에 대항하는 하느님의 선교: 향린교회의 사회선교신학
고난의 현장에서 ‘민중사건’을 경험하다: 향린교회 사회선교의 현황과 과제
들녘과 향린이 함께 걸어온 길: 향린교회의 생명환경운동 이야기
설교자 안병무의 교회론: ‘작은 교회’, ‘분가선교’, ‘평신도교회’ 개념을 중심으로

제5부 민주주의와 교육
한국 교회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조용한 혁명: ‘향린 민주주의’와 ‘평신도목회’
이 땅에서 예수의 제자로 살기 위하여: 향린의 교육

부록: 향린, 우리는 누구인가? 창립60주년 기념 센서스 ‘전 교인 신앙 및 사회의식 조사’ 결과 요약

저자소개

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한국사회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한국교회는 여기에 어떻게 관여해 왔을까? 특히 고통의 비대칭적 체계화와 한국교회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민중신학 연구자로서 30여 년간 그의 탐구는 바로 이 물음을 초점으로 해왔다. 민중신학적 교회인 한백교회를 담임했고, 인문사회비평 잡지인 계간 『당대비평』의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재야 민중신학 연구기관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예수의 독설』, 『리부팅 바울』, 『성서와 동성애』,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 『권력과 교회』, 『반신학의 미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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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무엘하 7장 4~7절에 의하면 야훼 하느님은 한 집에 머무는 분이 아니시다. 또한 예레미야는 그가 성전에서 행한 설교를 통해 참된 성전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님의 성전은 공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의와 인권이 행해지는 그곳에서 살겠다는 야훼 하느님의 말씀은 오늘날 교회됨의 의미를 지시하고 있다. 도둑질하고 사람을 죽이고 음행을 하고 거짓으로 맹세를 하고 악이 가득한 성전, 그래서 강도들의 소굴로 바뀐 성전을 예수께서는 허무셨다. 성전이 허물어진 자리에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기도와 이웃 형제에 대한 용서로 이뤄진 공동체, 즉 교회가 서게 된 것이다.


하여 (안병무) 선생은 묻는다. 그렇다면 누가 당신, 시민들의 이웃인가? 죽이고 고문을 가하고 감옥에 수감하는 군부체제의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그 불의함을 미처 알지 못하고 민중의 고통 체험을 망각한 이들이 반기억의 설화를 접하면서 수난자의 고난에 공감하고 그 고난을 증언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동참하게 했다면, 불의에서 벗어나게 하고 정의를 위한 이의 대열에 서게 한 저이들, 수난당하는 광주의 민중이 우리와 체험을 공감하게 되고 소통하게 된 진정한 이웃이 아닌가.


본래 예수님도, 첫 사도들도 모두 거리에서 민중들이 거하는 그곳에서 하늘뜻을 펼쳤음을 기억하자. 그래서 향린교회는 7, 8년 전부터 일 년에 한두 차례는 민중들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 가서 주일 예배를 드려왔다. 미군기지 확장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아파하는 평택의 대추리와 도두리, 그리고 파주의 무건리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한반도 운하를 반대하는 종교인 도보 순례단과 함께 예배하고 북한강을 따라 걸었으며,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저들이 희생당했던 불탄 건물을 바라보며 따가운 볕 아래에서 예배를 드리고 아스팔트 위에 음식을 펴놓고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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