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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차차차

비엔나 차차차

(보성녹차, 유럽에 입성하다)

백환기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10-15
  |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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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차차차

책 정보

· 제목 : 비엔나 차차차 (보성녹차, 유럽에 입성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다도/차
· ISBN : 9788946047716
· 쪽수 : 302쪽

책 소개

저자는 개인적인 경험에 그칠 수 있었던 현대자동차 구입 경험의 인연을 보성녹차의 비엔나 진출과 엮고 보성의 대표적인 ‘판소리’까지 끌어들임으로써, 단순히 한국 녹차만이 아니라 한국 문화까지 알리는 행사로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비엔나 차차차’다.

목차

추천의 글
서문
프롤로그

제1악장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다
비엔나에 온 보성녹차의 비밀 | 비엔나는 거미줄의 중심 |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다 | 커피향 넘치는 비엔나의 황금시대
♪ 비엔나커피의 탄생

제2악장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비엔나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다 | 첫 만남에 생긴 비밀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꿈을 찾아가는 동반자를 만나다 | 그래도 그랜저다 | 머피의 법칙이 시작되다 |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 할슈타트로 가자 | 손짓하는 보물의 성 | 코끼리를 타고 꽃을 뿌려주는 길을 가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다 | 머피의 법칙은 계속된다 | 보성 갈매기를 보면 인사하세요 | 일본은 다도에 목숨을 건다
♪ 한국 녹차의 비엔나 진출을 위한 협약(안)
♪ 보성 차밭과 황금녹차의 감동

제3악장 왈츠는 세 박자다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악보를 찾아서 | 비엔나 백기사의 등장 | 왈츠는 세 박자다 | 자랑스럽지만 자충수도 될 수 있다 | 병 주고 약 주고 | 그랜저, 알프스로 진격하다 | 알프스의 쿠키 | 펜은 칼보다 강하다 | 드디어 탄생하다. “비엔나 보성녹차” | 알프스의 모세 | 남의 애마를 타다 | 정면대결을 벌이다 | 알프스 이브의 ‘비밀의 방’ | 황금독수리의 변신 | 그랜저, 두 마리의 토끼를 잡다 | ‘라비린토스’에 갇힌 여인
♪ 도나우 강가의 황금장미, 멜크 수도원
♪ 비밀을 수호하는 성 네포무크

제4악장 암호를 풀다
‘유디트’, 칼을 뽑다 | 한계는 직면할 때 극복된다 | 큰 나무 사이를 걸어 다녔더니 키가 커졌다 | 유레카! 나도 찾았다 | 알프스에서 온 절망의 편지 | 코코와 미노타우루스의 대결 |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다 | 합스부르크 왕조의 비밀을 간직한 초상화 | 보성녹차, 시장에 맞서지 마라 | 얼굴이 두 조각 난 자유의 여신상 | 뚝심 있는 외교관 | 정말, 너무 합니다! | 보성녹차, 걱정되네요 | 비엔나 차차차 | 암호를 풀다 | 애꿎은 불똥에 잡힌 발목 | 그림에 숨겨진 비밀 | 못 말리는 차를 향한 사랑과 자부심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백환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사,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국제학석사(국제협상 전공)를 거쳐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국제학박사과정(미국학 전공)을 수료했다. 국회의정연수원 교수,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공사,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장,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주미한국대사관 입법관(국장급), 국회사무처 의전과장, 국회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국회사무처 국제기구과 1계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로서는 ‘협상과 소통’, ‘분임토의’ 등을, 이화여자대학교 전문직업개발원에서는 ‘국제회의 기획안 작성’을 강의했다. 보성군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서 ‘우리 농산물의 해외 틈새시장 개척’, ‘협상과 소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35년 동안 공직에 있으며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국회의장표창, 국회사무총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트위터 https://twitter.com/HankPaik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k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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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사님, 오늘 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여성이 한국 녹차를 찾는다는 내용인데요, 그 사람에게 한국 녹차와 다례시연을 보여주면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신문기사가 나왔나요? 한데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습니까? 이곳은 카페에서 홍차와 녹차도 많이 파는데 한국 녹차는 없다니 뜻밖이군요.”
“유럽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시긴 하지만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한국 녹차를 잘 모릅니다.”
띵하고 무언가에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다? 그러고 보니 2009년 4월 하순에 비엔나에 온 후로 이곳에서 한국 녹차를 마신 기억이 없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만나 대화할 때 얼음이 깔린 듯 냉랭한 상황은 빨리 정리해야 한다. 얼음은 깰 수도 있지만 녹이는 것이 상책이며,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얼음을 녹인다. 페터가 나를 오페라하우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초대하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사진을 찍는 것이나,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공간인 알프스 산장으로 나를 초청하는 것을 보니 비엔나 사람이 한국 사람을 신뢰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았다.
비엔나의 차茶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차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처럼 치열한 비엔나의 차 시장에 한국 녹차가 들어가서 어떻게 생존공간을 확보할까 생각해보니 하스앤하스는 한국 녹차를 위해 하늘이 예비한 알프스의 오아시스였다.


“공사님, 보성녹차와 우리 차 매장에 있는 차들과 ‘블라인드 테스트Blindness Test ’를 한번 해봅시다. 그러면 보성녹차의 가격이 적정한지 바로 알 수 있지요.”
블라인드 테스트는 선수들의 눈을 가리고 코끝에서 느끼는 향과 혀끝에서 느끼는 맛으로 끝장 승부를 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후발주자가 선두주자의 브랜드 파워를 따라 잡으려고 띄우는 승부수다. 펩시콜라가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 코카콜라가 구축한 아성을 허물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이기도 했다. 페터가 그런 대결을 하자고 자원하니 함부로 응할 일이 아니었다. 당연히 조심스럽게 몸을 사렸다.(186쪽)

슈미트의 음성에 당황하는 기색이 묻어나왔다.
“저희 자동차 전시장에서 공연을 하자고요”
“덴첼의 자동차 전시장이 마당놀이라는 형태의 한국식 공연에 적합할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슈미트 본부장님은 ‘카Car ’의 한국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슈미트의 답변이 거침없었다.
“자동차지요. 제가 한국말은 잘 모르지만 ‘Car’가 ‘자동차’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줄여서 ‘차’라고 하지요. 현대자동차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그 말은 알아듣습니다.”
“그럼 ‘티Tea ’를 한국어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차’입니다. 한국에서는 ‘Car’를 ‘차’라고 부르듯이 ‘Tea’도 ‘차’라고 부릅니다.”
“그거 재미있군요. 포르투갈에서도 티를 차Cha로 발음하는데 어떻게 한국말과 발음이 같을까요?”
“중국의 차가 세계적인 음료가 되면서 발음이 유사해진 겁니다.”
“그런데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슈미트의 질문이 날카로운 것을 보니 역시 상황파악이 뛰어난 사람이다.
“좋은 질문입니다. 덴첼은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자동차를 판매하고 하스앤하스는 비엔나에 한국 녹차를 선보입니다.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를 묶어 한국의 판소리로 작은 문화 사업을 만들어봅시다. 주제는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의 만남’으로 하고, 제목은 ‘비엔나 차차차’로 하면 좋을 것 같군요. ‘비엔나왈츠’의 고향에서 ‘비엔나 차차차’를 합시다. 덴첼의 가족과 손님들에게 좋은 가을 선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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