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늘 잘못된 선택을 할까? (반양장)

프롤로그_행복해지고 싶다면 내 생각부터 알자

1장 나는 늘 무언가를 선택하는 게 어렵다
2장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3장 생각의 방
4장 자가논리 VS 일반논리
5장 공부가 어려운 세 가지 이유
6장 내 생각이 굳어질 때
7장 내가 확신할수록 사람들과는 멀어진다
8장 생각에 관한 질문들
9장 내 생각을 알아가다

에필로그_생각의 거울

사실 나의 것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몸 안에 있는 허파가 공기 중의 산소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모른다고 해서 숨을 쉬는 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만약 허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면 그때는 아마도 숨 쉬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숨 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때는 허파의 구조를 이해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아는 게 상처를 파악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을 모른다는 걸 비로소 받아들이게 된 것도 내 생각을 모름으로써 어려움이 생겼을 때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알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필요하다. 하지만 몸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생각을 비춰주는 거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얼굴을 비추듯 생각을 비춰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 즉 ‘생각의 거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그 거울을 만드는 방법과 경험을 기술하려고 했다. 그리고 독자가 자신만의 거울을 만들어 스스로의 생각을 알고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어쩌면 행복한 삶이란 후회가 적은 삶인지 모르겠다. 자신이 한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삶, 독자들의 삶에 이 책이 작은 손거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