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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사회학
· ISBN : 9788946048386
· 쪽수 : 303쪽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한국 사회의 교육위기를 지켜보는 시선
1 현재의 교육위기와 ‘문명순환 역설’의 관계
2 ‘대안적 이탈’과 제도 내에서의 혁신 실험의 공존
3 ‘경북대, 전남대를 서울대로 만드는 개혁’ 가능한가
4 박정희라면 특권 귀족고 현상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5 삼성의 특권 귀족학교
6 영훈국제중학교 입학 비리를 보고
7 무엇을 위한 교권인가
8 우리 아이들이 자살하고 있다
9 학교 비정규직, 사건, 주체화
10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업적 교육지원사업을 생각하며
두 번째 이야기
한국의 사회 현실에 대한 성찰
1 노동의 죽음, 시민의 죽음, 공화국의 죽음
2 새로운 대중의 출현과 수렴의 변증법
3 중도적 공간의 확대를 위하여
4 한국 사회과학의 정립을 위한 고민
5 철도 파업을 보면서 생각한 것
6 북한도 변화해야 한다
7 최근 북한의 ‘평화 공세’에 대하여
8 일베 현상을 보면서
9 민족주의 정서의 ‘정치적 극단주의화’를 어떻게 넘어서나
10 불가사의한 예술과 불가사의한 잔혹함
11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자원’
12 세상을 고정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13 피억압자가 ‘자애로운 억압자’가 될 수 있는가
14 개인적 행위와 역사적 행위
15 제주도에서 ‘특수성의 보편화’, ‘중심의 해체’를 생각한다
세 번째 이야기
나의 삶과 이야기
1 내가 살아온 이야기
2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3 뜻밖의 개인사
네 번째 이야기
사회위기와 교육위기에 대한 성찰적 조망
1 교육위기의 사회학적 재인식
2 대안교육체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육을 둘러싼 경쟁이 이제 ‘과잉경쟁’이 되어서 경쟁이 갖는 고유한 합리성을 파괴하면서,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가능케 하는 ‘인적 자원’의 형성과 배분을 왜곡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과잉경쟁은 서로 간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만들고 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내면성을 파괴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초중등교육에서 더욱 여실히 나타난다. 사회 일반에서의 그러한 적대적 경쟁은 초중등교육에서 청소년들의 교육경쟁에 그대로, 아니 더 극단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다른 학생을 공동체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 보기보다는 ‘적대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체제하에서 나타나는 왜곡현상에 학생 자살과 학교폭력도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부모의 연봉=토익 점수=대기업 취직’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통계조사가 회자된다. 이것은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부의 차이가 이제 ‘교육을 통한 계급의 재생산’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