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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음식의 문화학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48560
· 쪽수 : 3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48560
· 쪽수 : 348쪽
책 소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음식에 관한 관심은 매우 뜨겁지만 정작 음식과 관련한 사회과학적 연구서적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단순히 특정 문화적 배경 아래에서 어느 재료가 어떤 향신료를 첨가해서 어떻게 조리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연구한 글이 아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히려 우리가 제시해온 것은 자연/문화 대립이 특별한 효력을 발휘하는 몇몇 음식 관련 쟁점들―먹기에 적합한 것과 적합하지 않은 것의 구분, 요리과정이 표현되는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가 여기서 일단의 초시간적인 범주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관념 그 자체가 ‘요리되고’, 따라서 역사적으로 구성된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테이블 매너가 어떻게 이와 유사하게 문화적·역사적으로 구성되어왔는지를 탐구할 것이다.
종합하면 바흐친은 르네상스 이후의 축연의 역사를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그 속에서 음식소비는 점차 그것이 지닌 공적인 축하연으로서의 잠재력과 음란하고 그로테스크한 그것의 행동형태들을 상실하고, 보다 정연하고 세련된 일단의 테이블 매너를 수반하는 보다 사적인 소비형태로 대체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분석은 우리의 테이블 매너의 발전이 그로테스크하고 음란한 행동형태에서 점차 벗어나는 특징을 보여왔다고 시사한다. 이러한 주장이 장기적인 세련화 과정, 즉 ‘문명화 과정’이 테이블 에티켓의 발전에 영향을 미쳐온 방식에 대한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설명을 어떻게 보완하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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