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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46048782
· 쪽수 : 56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역사와 대중문화
1부 대중적 역사가
1장 대중적 역사가, 대중의 역사가
2장 출판에서의 대중적 역사
3장 대중문화 속의 역사가
2부 역사 소비자의 참여권한 확대, 소유 그리고 소비: 아마추어 히스토리
4장 일상 속의 역사: 지방사, 금속 탐지, 고미술품 수집
5장 계보학: 취미, 정치, 과학
6장 디지털 히스토리: 자료보관소, 정보 설계, 백과사전 , 커뮤니티 웹사이트, 검색 엔진
3부 역사 공연과 연극
7장 역사 재현
8장 재활용 문화와 역사 재현/문화적 역사 재현
9장 히스토리 게임
4부 역사와 텔레비전
10장 오늘날의 역사 다큐멘터리
11장 리얼리티 역사물
5부 문화 장르로서의 ‘역사적인 것들’
12장 텔레비전 역사물: 고전물 연속극, 코스튬 드라마와 코미디
13장 역사 영화
14장 상상 속의 역사: 소설, 희곡, 만화
6부 역사 유물과 해석
15장 박물관 그리고 과거와의 물리적 만남
맺는말: 과거에 대한 향수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옮긴이 후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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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화적인 수식어구로서 ‘역사를 다룬’ 것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대부분 제대로 검증받거나 연구되지 않은 채 발전해왔다. 수많은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한 국가의 역사는 아주 흥미로운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역사에 매혹된 사회로, 끊임없이 역사를 읽고 다시 읽고, 색다른 연대표와 또 다른 해석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술적인 진보, 재정 지원의 변화와 제도적인 혁명과 정치적인 개입은 모두 지난 20년 동안 과거를 판매하고 포장하며 재현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역사는 국민성, 향수, 상품, 깨달음이나 지식의 형태로, 또 개인적인 증언과 체험, 폭로 같은 것으로도 등장해왔다. 역사란 한편으로는 멀게 느껴지는 담화이지만, 다른 한편 다양한 미디어 속에서 개인이 마음대로 나름의 방식으로 변화시키거나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대중문화는 계속해서 논쟁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것을 재현하는 것 역시 이 발전 과정 속에 있는 것이다. 문화유산·소비주의에 문제가 있으며 그것이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이 역사 상품들은 시대를 거스르며 새로운 방법으로 자아와 사회의 지식을 규정하려는 잠재력을 내부에 가지고 있다. 그런 저항적인 면모를 생각한다면 그것들이 가치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