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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20대의 자기계발
· ISBN : 9788946049642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1.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도전을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고함 … 주철환
2. 틈의 상상력: 인생이란 나만의 단어를 늘려가는 것이다 … 김탁환
3. 인생을 버티는 실력과 내공은 좋아하는 일에서 나온다: 죽기 살기로 하라, 기회는 반드시 온다… 유인택
4.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스토리텔링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 김태훈
5. 창조의 시대, 전문가가 되세요: 네트워크와 지역문화, 창조력을 잃지 않는 힘… 김보성
6.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가지가지’ 하는 잉여 이야기… 최서윤
7. 공간의 재구성: 지역을 변화시키는 공간 발견하기… 최정한
8. 내 삶을 계속해서 디자인하라: 삶 디자이너 박활민의 노머니라이프… 박활민
9. 청년들이 경험할 장을 만드는 것이 사회가 가 할 일이다: 움직이는 청년, 광장을 두드려라… 전효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홉 명이 이야기하는 나의 길 찾기!
‘눈을 낮추라’는 말은 절대 사양합니다
언론에서는 청년실업을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눈을 낮추라’는 말은 사양이다. ‘눈을 낮추는’ 것은 기성사회가 제시한 수직적인 논리에 대응하는 답변이다. 눈을 낮추지 말고 바꿔야 한다. 다른 시선을 가지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주철환 | <슈퍼스타K> 보면 아마추어 뮤지션은 긴장해서 노래 부르고 이승철 같은 프로 뮤지션이 앉아서 어쩌고 저쩌고 야단쳐요. 다들 재밌다고 열광했죠. 그런데 어떤 PD는 그걸 보고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가수들이 노래 부르고 시청자들이 야단을 치면 어떨까?’ 이게 <나는 가수다>예요. …… 〈나가수〉는 그의 그런 능력에서 만들어졌고, 그건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겁니다. 가수에게 점수를 매긴다. 가수에게 등수를 매긴다. 이건 발상의 전환이에요.
안 뽑아주면 내가 차리면 되고
안 뽑아주면 내가 차리면 된다. 어디 회사에 들어가서 뭘 하겠다가 아니라, 내가 뭘 하고 싶다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이다!
최서윤 | 구직시장에서 필요한 인간을 기업이 모두 “퍼가요~♡” 해서 다 퍼갔는데 남은 사람들이 있는 거고, 그렇게 남아 있는 나라는 존재가 마치 잉여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왜 남았나를 생각해보니 이게 단지 내 잘못만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 거죠. GDP 같은 거시적 수치로 보면 경제가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수치는 실질적 고용과는 연결되지 않고, 삶은 더 팍팍해져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어요.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 ‘빡쳤어요’, 아주 많이. 이 시점에 저 또한 이런 경쟁을 뚫고 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경쟁에서 승자가 된다는 보장도 없었고, 기자가 된다 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데스크에서 자를 수 있다는 게 싫었어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한다. 너희들(언론사)까지도 까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거죠.
서울이 아니면 지방으로 가면 됩니다.
김보성 | 수도권 집중 사회에 살던 여러분의 경험에서는 다른 지역의 가치를 잘 모를 수 있고, 그곳에 별 게 없다고 오해하기가 쉬워요. 근데 제가 전국을 다녀보니 그게 아닙니다. 모든 곳에는 이미 다양한 가치를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다만 그 사람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뿐이죠.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 상태에서 지역을 볼 때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볼 때는 지역을 보는 시야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요. 확신을 가지세요. 이제 어느 지역에서든, 이미 주민들이 의식하든 안 하든 생활예술의 시대가 됐다는 것이 중요하고, 여러분도 그러한 철학적인 사고를 기초로 ‘거기’에 ‘지금’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능동적인 정책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