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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혁명과 권력변환

정보혁명과 권력변환 (양장)

(네트워크 정치학의 시각)

김상배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0-09-08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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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혁명과 권력변환

책 정보

· 제목 : 정보혁명과 권력변환 (양장) (네트워크 정치학의 시각)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국제정치학
· ISBN : 9788946052888
· 쪽수 : 448쪽

책 소개

윈도 운영체계나 구글의 검색 엔진이 없는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할리우드 - 디지털 메타 지식 체계를 독점하여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에 맞서 웹 2.0의 기치 아래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 있던 소수자들, 즉 '긴 꼬리'들이 결집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_정보혁명과 권력변환

1부_정보혁명의 이해
제1장 메타 지식으로 보는 정보혁명
제2장 네트워크로 보는 정보혁명
제3장 망중망으로 보는 정보혁명

2부_지배권력의 변환
제4장 윈텔리즘과 인터넷 거버넌스
제5장 구글아키와 실리우드
제6장 지배의 네트워크 권력

3부_대항세력의 창발
제7장 오픈 소스의 대항담론과 리눅스
제8장 위키피디아와 인터넷 커뮤니티
제9장 온라인 사회운동과 촛불집회
제10장 대항의 네트워크 권력

맺는글_권력변환의 망제정치

저자소개

김상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Indiana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 사이버안보학회 회장과 서울대 미래전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신흥안보, 사이버 안보, 디지털 경제, 공공외교, 미래전, 중견국 외교다. 대표 저서로 『미중 디지털 패권경쟁: 기술·안보·권력의 복합지정학』(2022), 『버추얼 창과 그물망 방패: 사이버 안보의 세계정치와 한국』(2018), 『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도전』(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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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긴 꼬리의 기세는 최근 오프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구화와 정보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회운동이 국민국가의 내부와 외부에서 출현하고 있다. 민감한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개진하는 개인과 단체, 하다못해 테러집단들까지도 인터넷에 의지하여 행동을 조직한다. 휴대전화와 유·무선 인터넷으로 무장한 스마트몹(smart mob)들이 깜짝 시위를 통해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사회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예를 들어, 제8장에서 다루고 있듯이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놓고 인터넷 토론방에서 의견을 결집해 시청 앞으로 나선 소위 촛불집회의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광우병과 외교협상 같은 전문적 지식과 정책의 영역에서 지식 엘리트와 정부관료가 주도하는 기존의 지식생산 방식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도전이 좀 더 특별한 이유는 위로부터의 조직방식이 아닌, 아래로부터 구성되는 네트워크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의 디지털화가 갖는 의미는 이전에는 자연적 정보 또는 사회문화적 정보의 형태를 띠었던 정보의 존재형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데 있다. 앨버트 보그만은 이러한 현상을 ‘기술적 정보(technological information)’의 부상으로 표현한다. 기술적 정보는 비트(bit)라는 단위로 측정되고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화된 정보이다. 현대에 이르러 정보는 실재를 반영하거나 구성하는 객체적 존재가 아닌 주체적 존재가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컴퓨터나 콤팩트디스크(Compact Disk, CD)에 저장된 정보의 존재를 실재로서 인식한다. 간혹 인터넷의 파일 전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친구에게 음악이나 영상 파일을 보낼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이전에는 정보가 실재를 반영하거나 혹은 구성하는 외재적 관계에서 이해되었다면 이제 정보는 실재 그 자체로서 인식된다.


정보산업에서 기술표준을 장악하는 것의 위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 중의 하나가 바로 윈텔리즘이다. 윈텔리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계인 윈도(Windows)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업체인 인텔(Intel)의 합성어인 윈텔(Wintel)이라는 말에 기원을 둔다. PC 산업의 역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만남이, 단순히 두 기업의 기술협력 차원을 넘어서, ‘윈텔(Wintel)’이라는 말에 ‘-이즘(-ism)’이라는 접미어를 붙여야 했을 정도로 큰 위력을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윈텔리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세계 컴퓨터 산업에서 구축한 구조적 지배를 상징한다. 이러한 구조적 지배의 양상을 ‘윈텔 제국(Wintel Empire)’이라고 빗대어 부르기도 한다. PC 시대에 기원을 두는 윈텔리즘의 주인공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라는 두 기업이었다면, 최근에는 하드웨어 기업인 인텔보다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에 윈텔리즘과 관련된 논의의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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