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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3069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노동시간, 가족시간, 여가시간을 둘러싼 변화
제1장 노동의 과잉인가, 여가의 증대인가?
제2장 가족의 관점에서 본 노동시간
제2부 일과 가족생활의 통합
제3장 미국인들은 과잉노동한다고 느끼는가?
제4장 일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침범하는가?
제5장 직장구조와 문화
제3부 노동, 가족, 사회정책
제6장 비교 국가 관점에서 본 미국 노동자의 현실
제7장 분열된 시간 사이에 다리 놓기
제8장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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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일과 가족의 현재 상태와 미래 전망을 다루는 논쟁의 한 가운데에 바로 이러한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논쟁에서 핵심은 시간이다. 돈과 마찬가지로 시간이란 어떻게 할당하고 어떻게 사용할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는 유용한 자원이다. 그러나 돈과는 다르게 시간은 총량을 늘릴 수가 없다. 하루는 24시간, 1주일은 7일, 1년은 52주일뿐이다. 시간 압박을 느낀다고 해서 시간을 늘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과 가족의 변화를 이해하는 출발점을 시간으로 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p.18)
노동자들은 관대한 가족 친화 정책과 승진 기회 간의 거래를 잘 알고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직장의 가족 친화 정책이 의미심장한 단서들을 수반하는 것에 불안해한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은 가족 관계와 경력 쌓기 사이에서 하나만을 선택하도록 강요받는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인식은 널리 퍼져 있다.(p. 25)
현대 미국사회에 ‘시간의 족쇄’가 출현했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런데 이는 개인의 노동시간이 연장된 만큼이나 가족생활의 성격이 달라지고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들은 늘 시간 족쇄에 직면해왔다. 지난 30년 동안 일어난 주된 변화는 이러한 가족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수가 현저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p.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