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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처치

섹스 앤 더 처치

(젠더, 동성애,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변혁)

캐시 루디 (지은이), 박광호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2-04-15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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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처치

책 정보

· 제목 : 섹스 앤 더 처치 (젠더, 동성애,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변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46054394
· 쪽수 : 256쪽

책 소개

가족, 종교, 젠더, 성적 지향, 섹스. 이것들만큼 우리와 밀접히 관련 있으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좀처럼 이것들을 진지하게 성찰하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가족, 젠더, 동성애, 섹스, 기독교, 페미니즘, 공동체 등과 연관된 주제들을 두루 검토하면서 동시에 이것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나간다. 기독교 전통 사상에 충실하면서도 상당히 급진적인 성 윤리를 이끌어낸다.

목차

제1장 분리된 교회: 현대 기독교의 정치 지형
제2장 “삭막한 세상의 안식처”: 젠더화된 신학의 역사적 뿌리
제3장 섹슈얼리티, 구원, 그리고 가족 가치 운동
제4장 동성애자 공동체와 가족의 가치
제5장 “그리스도 안에는 남자도 여자도 없다”: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젠더와 성 정체성
제6장 진보적인 성 윤리를 향하여

저자소개

캐시 루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서 살며 듀크 대학교에서 윤리학과 여성학을 가르친다. 철학, 신학, 정치학, 여성학, 윤리학 등을 통섭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Beyond Pro-life and Pro-choice: Moral Diversity in the Abortion Debate(1996), The Politics of Representing Jesus: Jacques Derrida and John Howard Yoder(1989)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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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불안들》, 《대한민국 무력 정치사》, 《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 《노동-시민 연대는 언제 작동하는가》, 《노동계급은 없다》, 《섹스 앤 더 처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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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섹스 바로 그 자체가 거대한 갈등인 세계를 물려받았다. 섹스는 더 이상 (설사 예전에는 그랬다 하더라도) 종의 재생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다. 그렇지만 섹스를 그저 즐거움을 얻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면에서 섹스는 우리 개개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규정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우리가 누군가와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면 그 사람과 정말로 “결합한” 것은 아니라고도 이야기된다. 어떤 담론들-특히 성 혁명과 관련한-에서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성관계가 우리의 해방을 나타내는 통로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구상한 새로운 창조세계에 부합하는 성 행위는 어떤 것인지, 반드시 거부해야 할 관념은 어떤 것인지 분별하는 문제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가족은 한때 혈연관계를 바탕으로 생활공간과 집안일을 공유하는 다양한 친족 집단을 의미했지만, 지난 100년 사이에 오직 이성애 부부와 그들이 직접 낳거나 입양한 자녀만을 뜻하게 되었다. …… 오늘날의 보수 이데올로기에서 모든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집에 머무르면서 자녀에게 도덕적, 영적 보살핌을 제공하는 어머니와 돈을 벌어오는 아버지와 적절한 수의 자녀뿐이다. 이 논리에서 이 작은 단위가족은 완전하다. 사실 이 밖의 구성원은 대개 노골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연약한 균형 상태를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할아버지를 돌보며 같이 산다면 추가 수입이 필요할 것이다. …… 이 핵가족의 논리에서 성인 둘은 충분한 인원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 체계가 견딜 수 있는 전체 인원에 해당한다.


가정 예찬 이데올로기는 …… 섹스 자체를 욕정에 따르는 죄악 행위로 바꿔버렸다. 즉, 성욕을 인간의 욕구 중에서도 아주 저급한 것으로 추락시켰다. 오직 여성만이 섹스를 낭만과 순결로 끌어안음으로써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이 되게 할 수 있었다. 여성이 관장하는 섹스는 달콤하고, 예민하며, 우아한 행위로, 그럼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반면 결혼관계 밖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수 없었다. …… 이제 여성은 성행위의 질서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부부의 성관계 횟수를 제한하고, 결과적으로 자녀의 수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더 넓게 파악해보면, 여성의 성 통제는 성행위가 영적인 의미로 가득 차게 되었음을 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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