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여가와 풍요의 역설

여가와 풍요의 역설

남해경, 김영래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2-06-18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0,000원 -0% 0원 200원 19,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여가와 풍요의 역설

책 정보

· 제목 : 여가와 풍요의 역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4486
· 쪽수 : 208쪽

책 소개

물질적·제도적 진보를 바탕으로 마침내 달성된 ‘여가와 풍요의 시대’에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자유, 즐거움,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 갈증의 정체는 무엇일까? 여가의 대중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자유 없는 여가’, ‘여가 없는 여가’를 생산하는 사회구조적 조건과 힘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한 작은 시도이다.

목차

들어가며 ‘여가 없는 여가’
1. 왜곡된 여가사회/ 2. 접근 방법: 여가중심성과 그 조건―역사 지평, 여가 현실, 여가 이상/ 3. 이 책의 구성

제1장 여가인식의 현재적 수준과 여가인식의 기본 틀
1. 여가인식의 두 가지 시각과 그 한계: 여가의 주변성/ 2.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여가중심적 접근: 일과 여가의 이원적 교호성

제2장 역사적 지평에서의 여가 이해: 여가의 원형을 찾아서
1. 삶과 여가의 역사적 이해/ 2. 여가의 역사적 의미와 용례/ 3. 성-속과 공-사의 제도적 메커니즘과 세속화의 의미/ 4. 성-속의 구분 및 역사적 분화와 여가

제3장 후기산업사회의 여가적 재해석: 여가자본주의와 생활세계
1. 자본주의/ 2. 산업자본주의/ 3. 후기자본주의/ 4. 여가자본주의/ 5. 여가자본주의와 생활세계

제4장 여가 개념의 재조망: 성찰적 여가
1. 여가인식의 교시적 틀/ 2. 소외, 필연, 그리고 자유/ 3. 자유로서의 여가 개념의 특성과 내용: 마르크스, 아렌트,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4. 자유, 여가, 그리고 성찰성/ 5. 여가의 차원과 유형

나가며 ‘여가 있는 여가’를 향하여
1. 삶의 선험적 조건으로서 여가의 지위/ 2. 1차원적 탈출형 여가로부터 본원적·성찰적 여가로의 전환

저자소개

남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사회과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GF)에서 현상학, 정치학, 사회학 등을 수학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동아시아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중앙대학교 민족통일연구소, 정치평론학회, 대화문화아카데미 등에서 활동했으며 인터넷 언론 시대소리를 통해 언론 활동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문화전략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정치·공공성·국가·사회·문화 이론 및 사유·대화 개념과 한나 아렌트에 깊은 관심이 있다.
펼치기
김영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개발연구협의체(CODS)에서 책임연구원,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객원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초빙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그의 관심은 여가·관광 현상, 공간 그리고 계획을 하나의 틀 속에서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론 체계와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여가공간연구소의 이사로 재직하며 연구와 강연에 매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러한 노동 패러다임하에서의 여가는 기껏해야 노동의 주변적 지위로서 그 의미가 있을 뿐, 여가를 삶 차원에서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를 보인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가 여가와 풍요의 시대에 체감하는 삶의 팍팍함을 온당하게 진단하고 처방하는 데 역시 한계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여가를 중심에 놓고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여가중심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접근은 여가를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와 삶을 이해하는 중심적 거점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지금까지 여가는 노동 개념의 범위 내에서만 의미가 있었으며, 해석의 주역이 아니라 대상으로서만 존재해왔다. 여가는 이들의 논리 전쟁의 대리전에 불과했고, 여가 자체로 존재하지 못했으며, 인간의 삶을 설명하는 데 부수적인 지위로 떨어졌다. 이러한 여가는 진정한 여가가 아니라 노동에 종속된 것이며, 노동의 연장선상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새로운 노동을 위한 휴식에 불과하며, 놀이 문화에 포함된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여가와 일은 삶을 대별하면서도 이끌고 있는 이원적 구조이다. 이를 일과 여가의 교호성이라 부르고자 한다. 일과 여가는 하나로 묶인 채 삶의 전체적인 영위라는 관점에서 동등하게 조명되어야 한다. 일과 여가의 교호성은 바로 이러한 점을 압축해 표현하는 말이다. 교호성이란 일과 여가가 번갈아 가며 삶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즉, 일하고 여가를 누리고, 여가를 누리고 일하는 반복적인 삶의 양식의 교체를 표현한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