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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행복도시

이정전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8-1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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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책 정보

· 제목 : 행복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5650
· 쪽수 : 128쪽

책 소개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의 첫 번째 책. 우리 사회의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서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위상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는 행복하지 않다.

목차

서문
1장_우리는 왜 행복해지지 않는가?
2장_행복의 역설 이해하기
3장_행복의 비결
4장_건전한 소비문화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5장_초저성장 시대의 일자리 문제
6장_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
7장_정부의 역할
8장_기억을 담은, 지속가능한 도시

저자소개

이정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토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 은퇴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경제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경실련환경개발센터 대표, 환경정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부동산 정책, 경제 정의, 정치경제학‧행복경제학‧환경경제학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초연결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 『시장은 정의로운가』(정진기 언론문화상 대상 수상), 『두 경제학 이야기: 주류경제학과 마르크스경제학』, 『경제학을 리콜하라』, 『경제학에서 본 정치와 정부』, 『우리는 왜 정부에 배신당할까?』,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주적은 불평등이다』 등이 있다. 최근에 자연과학 분야의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특히 동물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근래 인간과 동물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해지고 새로운 사실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옴에 따라 이제 우리는 인간과 동물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보통의 인간보다 기억력이 뛰어난 동물이 적지 않다.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것보다 동물은 훨씬 더 똑똑하다. 그런가 하면 인간은 일상생활에서 어리숙한 행동이나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한다. 이 책의 목적은 이 두 가지 측면을 자세히 살펴보며, 인간에 의한 동물 멸종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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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제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지만 행복의 면에서는 아직도 후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오직 겉으로만, 총량적으로만 행복의 역설이 적용될 뿐이라는 것이다. 굳이 말한다면 오직 소수의 부유층에게만 적용되고 나머지 대부분의 국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한국형 행복의 역설’이 관찰된다고 할 수 있겠다. 선진국의 경우 행복의 역설이 대부분의 국민 개인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아져도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설령 경제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소득 재분배를 통해서 단순히 저소득계층의 소득수준을 높여주기만 하면 국민의 행복지수를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므로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서울은 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빈부격차의 완화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1장, 23쪽)


소득수준의 향상이 지속적인 행복이 아닌 일시적인 행복만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늘어난 소득으로 구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우리가 쉽게 물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등의 대량생산 상품에는 빨리 적응하며 그만큼 쉽게 물린다. 이렇게 우리가 빨리 적응하고 쉽게 물리는 것들은 일시적으로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뿐이다. 그래서 행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두 가지 다른 유형의 행복을 얘기한다. 그 하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요, 다른 하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혹은 돈으로 사기 어려운) 행복이다. 맛있는 음식과 술, 예쁜 옷, 각종 대량생산 상품 등은 우리에게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은 먼저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을 즐기기 시작한다. 기본 생계 수준을 넘어서 소득수준이 계속 높아지면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을 누린다. 선진국에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 넘쳐나면서 국민이 이제 이런 행복에 물린 상태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행복의 역설이 나타났다고 말한다.(2장, 40쪽)


대체로 남과 나를 비교할 때 가장 손쉽게 이용되는 잣대는 금전이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정직하고 얼마나 의리가 강한지는 잘 알기 어려워도 그가 부자인지 아닌지 혹은 돈을 많이 쓰는지 적게 쓰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소득이나 지출은 다른 것에 비해서 상당히 가시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질만능주의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금전적인 측면에서 사람과 사람을 비교한다. 그러다 보니 주로 남과 자신을 비교할 때에도 금전적인 잣대를 들이댄다. 따라서 상대적 박탈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고, 불만이 쌓이고 불행해진다. 요컨대 물질만능주의자는 자신과 남을 자꾸 비교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3장,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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