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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여성들

경계의 여성들 (양장)

(한국 근대 여성사)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엮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7-15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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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여성들

책 정보

· 제목 : 경계의 여성들 (양장) (한국 근대 여성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46055674
· 쪽수 : 384쪽

책 소개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총서 시리즈 6권. 근대 한국의 여성을 둘러싼 독특한 조건을 가족과 직업, 성(섹슈얼리티), 여성주의 의식의 네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이 책의 연구들은 왜곡된 근대가 어떻게 여성을 통해 표상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목차

제1부 가족의 변화
제1장 식민지적 빈곤화와 가족·여성의 생활 변화|문소정
제2장 호주제도: 한국의 식민지성과 가부장제의 축도(縮圖)|양현아
제3장 ‘어린이기’의 형성과 ‘모성’의 재구성|김혜경

제2부 새로운 직업의 탄생
제4장 일제강점기 제사 여공과 고무 여공의 삶과 저항을 통해 본 공업 노동에서의 민족차별과 성차별|이정옥
제5장 근대 서비스직 여성의 등장: 일과 섹슈얼리티의 경계에 선 직업여성|강이수
제6장 식민지 도시 유흥 풍속과 여성의 몸|서지영

제3부 타자화된 성
제7장 근대 시각문화와 기생 이미지|권행가
제8장 법 안의 성매매: 일제시기 공창제도와 창기들|박정애
제9장 일본군 위안부제도|정진성

제4부 신여성: 페미니즘과 민족주의
제10장 근대 여성 문학사와 신여성|이상경
제11장 조선은 그녀들에게 무엇이었나: 식민지 조선에 살았던 일본 여성들| 안태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 및 젠더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조사연구와 이론 개발을 목적으로 서울대학교 여러 학과 교수들이 참여하여 2001년 설립되었다. 독자성과 학제성을 아울러 지니는 여성학의 특성에 맞게, 대학원 여성학협동과정을 비롯한 여러 분과학문의 인력과 자원을 필요에 따라 수시로 결합하고 협력하고 있다. 한국의 사회적 조건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젠더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특별히 연구의 중심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정책·운동·노동·가족·문화·일상 등 여러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한국 여성의 다양한 역사적 경험에 관한 자료 수집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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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주제 폐지는 여성의 위치성을 통해 본 식민지 국가 유산의 극복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호주제 문제는 서구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공적 영역에서의 남녀평등, 개인주의적 평등론으로는 잘 포착되지 않는 고유한 한국 페미니즘의 문제 영역을 보여준다. 한국의 제1세대 여성주의를 대변하는 이태영 변호사는 한편으로는 식민지적 질곡과 그것에 접목된 가부장제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근대 법학과 인도주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통 문제에 대한 ‘감수성’은 있되 그것을 논증해줄 법학적 지식은 근대 지식인 상황이었다. 2010년대를 사는 현재의 여성주의 세대에는 근대의 이름으로 전통을 매장하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페미니즘의 논리가 요청되는 것은 아닐까.


역사적으로 가족의 근대적 변화는 어린이의 탄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아동 연구의 고전인 <아동기의 시대(Centuries of Childhood)>(1960)를 저술한 아리에스(Philippe Aries)는 아동기라는 연령 단계가 형성된 것을 매우 근대적 현상이라고 했다. 아리에스는 가족 초상화나 교회 장식품, 아동의 의복, 의사의 진료 기록이나 일기와 같은 일상생활과 연관된 역사적 자료를 분석해 봉건사회에는 어린이라는 따로 구분된 생애 주기에 대한 특별한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어린이는 마치 작은 어른처럼 대우받았다고 주장했다. 즉 중세까지는 어린이를 어른과 구분하는 특정한 용어도 없었으며 일과 놀이에서 어린이의 생활이란 어른과 혼재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시골 농촌에서는 제법 벼섬이나 받는다는 집 부인들도 밭일하고 똥오줌 동이를 이고 다니는 일이 많은데, 밭일 나가면서 어린아이에게 소화도 안 되는 누룽지나 고구마를 한 덩이 주고 나가서, 저녁에 돌아와 땀에 절은 젖꼭지를 씻지도 않고 그냥 젖을 먹이는 무식(을 보인다). 그러다가 병에 걸리면 무녀를 불러 굿을 하거나 장님을 청해 경을 읽는다고 야단하다 아기를 죽여버리는 수가 있다(≪동아일보≫, 1927.5.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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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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