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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장회익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4-01-1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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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책 정보

· 제목 :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46056503
· 쪽수 : 320쪽

책 소개

생명이란 것이 어딘가에는 있어야 할 것인데, 이것은 도대체 어디에 존재할까? 이 물음에 대해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체계의 모습을 그려보자고 말한다.

목차

책을 내며

제1장생명이라고 하는 물음
1-1슈뢰딩거의 책 <생명이란 무엇인가>
1-2슈뢰딩거의 책에 담긴 내용
1-3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
1-4DNA 분자는 정보를 담고 있는가?
1-5생명은 어디에 들어 있는가?

제2장사람들은 생명을 어떻게 이해해왔나?
2-1우리의 일상적 ‘생명’ 개념
2-2베르나드스키의 생물권 이론
2-3라세브스키의 생명 연구
2-4로젠의 관계론적 생물학
2-5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자체생성성

제3장생명의 정의 문제
3-1생명의 정의에 관한 여러 의견들
3-2자체생성성 개념을 활용한 생명의 정의
3-3생명의 정의가 어려운 이유
3-4생명의 정의를 위한 최근의 시도들

제4장열역학의 법칙과 자유에너지
4-1생명과 엔트로피
4-2윷의 미시 상태와 거시 상태
4-3엔트로피와 열역학 제2법칙
4-4온도와 자유에너지
4-5질서와 정연성

제5장우주와 질서
5-1우주 안에서 관측되는 형상들
5-2우주의 출현과 ‘힉스 마당’
5-3우주의 초기 질서
5-4평형 질서와 비평형 질서
5-5자체촉매적 국소 질서와 군집의 형성
5-6자촉 질서의 한 모형

제6장온생명과 낱생명
6-1이차 질서의 형성 단계
6-2생명을 어떻게 규정할까?
6-3생명의 온생명적 구조
6-4온생명과 여타 유사 개념들

제7장의식과 주체
7-1복합 질서와 정신세계
7-2지식과 정보
7-3학습과 질문
7-4인간과 온생명적 자아
7-5우주사적 사건과 우주사적 비극

제8장몇 가지 물음과 잠정적 해답
8-1온생명의 주체가 당면하는 큰 물음들
8-2온생명의 정상적 생리
8-3온생명의 병리적 상황
8-4생물종의 멸종과 온생명의 생존 위기
8-5새 생명 윤리의 모색
8-6궁극적 의미와 궁극적 지향

맺는말

저자소개

장회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Ph.D.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객원 조교수, 텍사스대학교 객원 연구원, 벨연구소 객원 연구원, 미주리대학교 객원 교수,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했다. 논문으로는 「GaSb의 에너지 밴드와 광학적 성질」(1969) 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자연과학개론』(공저, 1981), 『과학과 메타과학』(1990)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다면 생명의 본질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이 바로 이 책 전체를 통해 추구할 내용이지만, 우선 이 맥락에서 이야기하자면 유전자와 함께 이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여건이 유전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진부하리만큼 평범한 이 사실이 학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우리 모두의 눈과 귀도 가리고 있다. 이러한 과오는 유전자가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데서 이미 나타난다. 마치 상자가 구슬을 담고 있듯이 DNA 분자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아마도 DNA 분자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러한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물리학적 시각을 다소라도 지닌 사람이라면 그러한 착각을 할 수 없다.


생명체의 ‘살아 있음’이라고 하는 성격은 도대체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이것은 결국 어떤 특정한 물질 단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많은 물질들이 함께 모여 정교한 어떤 ‘동적 체계’를 이룰 때 가능하리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다음과 같은 물음으로 귀착된다. 즉, “어떤 물질들이 어떤 성격의 모임을 이루어야 그 안에 ‘살아 있음’이라고 할 특징적 면모가 나타나는가?”이다.


인간의 지성은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작업이라도 이를 회피하지 않고 도전할 때 뜻있는 진전을 이루었고, 그러한 점에서 생명을 이해하고 정의한다는 것은 오늘의 지성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생명을 정의하려는 우리의 과제는 단순히 이러한 지적 관심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발등에 떨어진 현실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외계의 생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탐사 작업이 현실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외계의 어떤 특이한 존재가 발견되었을 때 우리는 이것이 과연 생명이냐 아니냐를 판단해야 할 현실적 문제에 부딪힌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이미 인공생명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는데, 이것이 어느 정도 성공하여 그 무엇이 만들어졌을 때에도 이것이 생명이냐 아니냐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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