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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46056558
· 쪽수 : 419쪽
책 소개
목차
서론: 클리프턴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제1부 접근방법과 관점
제1장 인구와 결핍
제2장 시장과 상품
제3장 제도와 ‘공공재’
제4장 환경윤리
제5장 위험과 위해
제6장 정치경제학
제7장 자연의 사회적 구성
제2부 관심의 대상들
제8장 이산화탄소
제9장 나무
제10장 늑대
제11장 참치
제12장 생수
제13장 프렌치프라이
용어풀이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사회와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하는 설득력 있고 강력한 주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연에 대한 많은 사고방식을 편견 없이 완벽히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관점들의 특징을 과장하지 않고 공정하게 제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작업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한 판가름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다. (24쪽, 서론)
가령, 모든 사람이 미국인처럼 생활한다는 가정하에 수용력을 계산할 경우, 지구는 20억 명 혹은 현재 세계 인구의 3분의 1 정도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Chambers et al., 2002). 만일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적합한 생활수준은 어떻게 정할 수 있는가? 이 수준에 따라 살아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에게 이런 것들을 정할 자격이 있는가? 미국과 유럽의 높은 소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할까? 북아메리카 주민은 과연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의 성장 제한을 요구할 수 있을까? (37쪽, 제1장 인구와 결핍)
인구가 결핍을 유발한다고 보는 맬서스 등의 관점과는 반대로, 경제적 사고는 결핍이 사회와 환경 관계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의 상호작용에 동력을 제공한다고 본다. 즉, 부족한 자원은 수요와 공급의 과정 속에서 경제적 보상을 통해 인간의 창조적 잠재력을 고무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원은 계속해서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심지어는 더욱 풍족해지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53쪽, 제2장 시장과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