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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도시

공동체도시

우미숙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4-02-1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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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도시

책 정보

· 제목 : 공동체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56626
· 쪽수 : 144쪽

목차

1_도시 사람들에게 공동체란
2_가까운 이웃의 생활협동공동체
3_마을이 일터·배움터·놀이터인 마을공동체
4_나눔의 공동체와 협동 운영의 경제공동체
5_문화예술공동체
6_에너지 자립마을공동체
7_평화로운 아파트공동체 찾기
8_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구상하는 미래 서울
9_외국의 공동체도시
10_이런 공동체에서 살고 싶다

저자소개

우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살림생활협동조합에서 처음 생협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성남지역에서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를 맡아 지역의 사회적경제 영역을 확고히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 협동조합 현장 활동 외에 한살림성남용인 소식지 월간 <좁쌀세알> 발간 책임을 맡았으며, 한살림 월간지 <살림이야기>에서 편집위원을 맡았으며, 아이쿱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생협평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학원 석박사과정에서 사회적경제를 공부하면서 협동조합 현장의 경험을 학문 영역으로 이어갔다. 현재 연구조사교육 협동조합인 <협동조합 소셜비즈N>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협동조합학회 연구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살림에서 생협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임원과 활동가에게 협동조합을 안내하는 교육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것만은 알고 먹자>(1994), <협동조합 도시 볼로냐를 가다>(2010, 공저), <공동체도시>(2014), <빌바오 몬드라곤 바르셀로나, 도시, 혁신을 말하다>(2020, 공저)가 있으며, 연구논문으로 ‘프리랜서 협동조합의 유형별 특성분석’(2018),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의향에 미치는 영향요인’(2021), ‘남양주시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2022, 공동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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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전후해 민관이 함께 나선 거버넌스(Governance) 사업으로 마을공동체만들기운동이 새로운 공동체운동으로 등장했다. 특히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시작한 정책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계기로 서울이라는 도시 곳곳에 마을사람이 중심이 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살맛나는 마을 문화가 펼쳐졌다.
이를 통해 도시에서도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가 가능해졌다. 삶의 터전에서 이웃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마을에서 사람들과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삶의 마감을 함께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공동체마을이 생겨난 것이다. 이사 가지 않고 오랫동안 한곳에서 살 수 있는 고향 마을이 도시에서도 만들어진 것이다. 먹고 사는 일, 일자리를 찾고 만드는 일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것을 다 갖추지 않아도 네 것과 내 것을 우리 것으로 함께 사용하는 촌락공동체가 도시에서도 가능해졌다.
한 발짝 옆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삶을 함께할 이웃이 보인다. 발뒤꿈치를 들어 조금만 앞을 내다보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마을이 보인다.


마을모임은 세상으로 나가는 출구이자 다양한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으로 마을과 마을사람들에게 허브역할을 하지만 아직 그 규모나 참여율이 높지 않다. 현재 생협 조합원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 정도다. 일본은 20%가 훨씬 넘고, 고베지역의 경우 60% 이상이 생협 조합원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생협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어쩌면 ‘그들만의 폐쇄적인 세계’로만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을모임에 참여하는 생협 조합원은 마을의 반상회처럼 각 동마다 마을모임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김장 배추와 재료를 함께 구해 김장을 같이 하고, 때마다 고추장과 된장도 담그고, 집집마다 뭘 먹어야 할지 반찬을 함께 만들어 나누고, 서로 안 쓰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교환하고, 돌아가면서 자신의 재능을 마을사람들에게 펼치고, 어르신들은 마을의 어린 아이들을 돌봐주고, 젊은 사람들은 어르신들의 장을 대신 봐주고 음식을 만들어 끼니를 도와드리는 것 등 마을모임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성대골은 상도3동과 상도4동에 걸쳐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이 마을이 꿈틀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3월 주민들이 협동조합 형태의 ‘마을 오지라퍼들의 모임’을 만든 후 부터다. 이 모임은 상도동 주민이 주축이 되어 지역 활동을 펼치는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의 기원이 되었다. 이들은 마을에서 사람들이 필요한 일을 끌어내고 직접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꾸려가는 사람들이다. 성대골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어린이도서관도 이 사람들이 동분서주하며 부산을 떤 결과물이다. 2010년 10월에 문을 연 어린이도서관은 마을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주머니에서, 돼지저금통에서 꺼낸 비자금으로 세워진 소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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