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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46056718
· 쪽수 : 294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네트워크 정부의 등장
제1장 정부의 새로운 모습
제2장 네트워크 모형의 장점
제3장 네트워크 모형의 도전
제2부 네트워크에 의한 관리
제4장 네트워크 설계하기
제5장 네트워크 묶기
제6장 네트워크와 책임성의 딜레마
제7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역량 구축
제8장 나아가야 할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네트워크 정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을 관리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내부 역량이 필요하다. 좋은 네트워크 획득 역량은 폭넓은 경험, 그리고 다양한 구성과 상이한 파트너가 얼마나 상이한 결과를 생산할지를 알아볼 능력이 있는 개인들의 참여를 요구한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정부에 이런 기술과 능력이 부족하다.
정부가 지켜야 하는 핵심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그리고 번잡하기도 한 협력체제에서 공무원들이 이들 가치를 어떻게 온전히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답하려면 서비스에 대한 접근, 시민의 비용, 공정성과 형평성, 재정적 책무, 안정성, 그리고 품질과 같이 중요한 이슈들을 관통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가치들을 지키려면 네트워크의 시작부터 지속적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과정의 전 단계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 계약자는 하위 계약자들과 관련해 이들 이슈들에 주의해야겠지만, 이때에도 정부의 전체적인 관리 감독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의 공무원들이 훈련담당 교관보다는 관현악단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조금 지나치게 단순하다. 실질적으로는 지휘자에 더하여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하고 음악가와 협의하는 관리자와 청중을 공연에 끌어들이는 마케팅 담당자의 역할도 필요하다. 더 깊이 유추하면 바이올린과 같은 분야는 외주를 줄 수 있지만, 관현악단의 절반은 직원일 것이며, 고도로 숙련된 음악가들은 자신의 연주만이 아니라 동료의 연주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