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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과 평성

함흥과 평성

(공간·일상·정치의 도시사)

고유환, 기계형, 박희진, 안재섭, 남영호, 임동우, 이상준, 홍민 (지은이), 북한도시사연구팀 (엮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4-10-07
  |  
2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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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과 평성

책 정보

· 제목 : 함흥과 평성 (공간·일상·정치의 도시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88946057210
· 쪽수 : 320쪽

목차

제1부 함흥과 평성, 그리고 북한의 도시공간구조
제1장 북한 주요 도시의 공간 구조와 다이어그램
1. 사회주의 도시 및 도시 공간의 이해
2. 북한 주요 도시에서 나타나는 상징 공간의 특징
3. 북한에서 상징 공간의 의미

제2장 수치지형도를 활용한 북한의 평성과 함흥의 도시공간구조
1. 서론
2. 도시공간구조와 북한 도시의 특성
3. 수치지형도를 활용한 북한 평성과 함흥의 도시공간구조 분석
4. 결론

제2부 함흥과 평성의 도시 정치와 일상생활
제3장 함흥 도시 공간의 지배 구조와 탈주체의 삶
1. 서론
2. 도시 역사와 공간 전략
3. 지배 구조의 층위: 행정구역 개편과 공간기능의 분화
4. 정치경제적 층위: 공간별 연계와 위계
5. 주체의 층위: 도시 주민의 삶과 일상
6. 결론

제4장 북한의 아파트 건설 역사와 도시 정치: 통치와 욕망의 공간적 변주
1. 서론
2. 아파트 건설의 역사와 정치 경제
3. 2000년대 아파트 건설 시장의 실태
4. 평양 아파트 건설 이권을 둘러싼 권력기관의 경쟁
5. 아파트 부실시공 실태
6. 지방 도시의 아파트건설동맹
7. 평성의 사례를 통해 본 아파트 건설 입지
8. 아파트를 통한 공간의 계층적 분화
9. 기득권과 아웃사이더: 구별 짓기와 공간 분화

제5장 북한 평성의 공간적 변화와 도시성 탐구: ‘하차시장’ 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1. 서론
2. 공간 전략과 도시 구성
3. 하차시장의 형성과 도시 공간의 분화
4. 생활양식과 도시성의 변화
5. 결론

제3부 소비에트 도시들의 경험
제6장 1920년대 소비에트 러시아의 사회주의 건축 실험: 구성주의 건축가 모이세이 긴즈부르크와 ‘코뮌의 집’
1. 유토피아적 상상과 코뮌의 집
2. 구성주의와 긴즈부르크
3. 구성주의 건축가들의 쇠퇴와 그 궤적
4. 결론

제7장 사회주의 도시의 ‘농촌적’ 요소들: 소련 도시화의 몇 가지 특징에 대하여
1. 서론
2. 도시의 인구 규모와 밀도
3. 소련 도시의 발전 유형
4. 혼종성과 다양성
5. 결론

제8장 통일 이후 구동독 공업 도시들의 도시 특성과 도시 성장: 라이프치히와 할레를 중심으로
1. 서론
2. 체제 전환과 도시 성장의 관계
3. 구동독의 도시 사례 분석 및 시사점
4. 결론

저자소개

기계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박사. 대표 논문으로 <사회주의 도시 연구> <소비에트 시대 초기의 일상생활과 콤무날카 공간의 성격>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해체와 노스탤지어》(공저) 《역사 속의 한국과 러시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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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 박사 사회주의 정치경제체제, 북한 도시·공간연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 공저: 북한 일상생활 공동체의 변화(통일연구원, 2021) / 북한 변화 실태 연구: 시장화 종합 분석(통일연구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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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신한대학교 리나시타교양대학 부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 사회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신한대학교에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변방에서 문화로: 소련의 도시화와 도시공간의 성격』, 역서로는 『도시연구의 주요개념』(공역), 논문으로는 "한반도에서 초경계도시네트워크의 의미," "한국사회와 연애의 불완전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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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도시설계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설계사무소 프라우드PRAUD를 운영 중이며,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과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 출강하고 있다. 2013년 뉴욕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으며,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2014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한국관 참여 건축가이다. 저서로는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 『북한 도시 읽기(공저)』, 『I Want to be METROPOLITAN(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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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를린 공과대학 공학박사.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독일연방건설청 객원연구원. 대표 저서 및 논문으로는 Collaborative Regional Development in Northeast Asia: Towards Sustainable Regional and Sub- regional Futures(공저, 2011), <통일한반도시대에 대비한 북한 주요 거점의 개발잠재력과 정책과제(I, II)>(공저, 2011~ 2012), [구동독에 있어서 체제전환과 세계화의 지역적 영향](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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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연구위원. 대표 저서 및 논문으로는 <북한의 일상생활세계: 외침과 속삭임>(2010), <북한 주민의 의식과 정체성: 자아의 독립, 국가의 그늘, 욕망의 부상>(2010), <북한부패와 인권의 상관성>(2012),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분단연구: 분단 번역의 정치와 ‘일상으로의 전화’](2011),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북한연구: 방법론적 성찰과 가능성](2013), [북한의 국가와 시장관계: 위상학적 이해의 가능성](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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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시사연구팀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유환 동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홍민동 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 동국대 SSK 분단/탈분단 연구팀 연구교수. 민유기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박사. 경희대 사학과 부교수. 안재섭 서울대학교 지리교육학 박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기계형 서울대학교 역사학 박사.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남영호 케임브리지대 사회인류학 박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데이비드 크롤리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인문학과(Dept. of Humanities) 교수. 차문석 성균관대학교 정치학 박사. 통일교육원 교수. 조정아 서울대학교 교육학 박사.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연구위원. 박희진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 박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 동국대 북한도시사연구팀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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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회주의 도시를 여타 비사회주의 도시들과 구분해주는 특징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상징성과 중앙형의 도시는 가장 쉽게 구분되는 물리적인 특징이다. 이때의 상징성이라고 하는 것은 명확한 체계와 도시 개발의 축, 중앙형 광장과 상징 건축물 등으로 구현된다(Andrusz·Harloe·Szelenyi, 1996). 사회주의 이전의 도시에 있었던 교회나 궁전 등에 대항하여 사회주의를 선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건축물들이 도시의 상징성과 중앙형 광장을 구축하는 데 이용되었으며, 광장과 대로(boulevard)가 체제 선전과 퍼레이드를 위해서 구성되기 시작했다.


북한에서 상징 공간은 모든 도시에서 나타난다. 다만, 규모가 작은 도시들에서는 상징 광장이 상징 공간을 대체하기도 한다. 북한에서의 상징 공간은 사회주의 도시계획이론의 영향뿐만 아니라 북한의 정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계획된 듯하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현지 지도는 전제왕권시대에 절대적인 주권을 갖는 왕의 권위와 권력을 보여주며 곳곳에 세워진 김일성 동상과 김정일 사후 진행되고 있는 김정일 동상 제작 현황이 이를 대변한다. 이러한 현상은 북한을 하나의 극장 국가로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왜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파트 건설에 몰두했던 것일까? (중략)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정치적인 차원이다. 1974년 김정일은 제5기 제8차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당정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사실상 후계자로 당내에서 공식화된다. 이를 계기로 김정일은 본격적으로 김일성 우상화와 유일 체제 형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정일에게는 후계자로서의 업적 쌓기와 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의 확실한 인정이 중요했다. 김일성의 60세 생일(1972년)과 70세 생일(1982년)에 맞춘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이 경제 상황과 중장기 경제계획이 가져야 할 합리성과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수립되고 진행되었다. 그 일환으로 평양시꾸리기운동과 같은 도시미화사업이 전개되었다. 도시 미화는 지도자의 치적을 가장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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