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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20세기 아리랑 (양장) (주제가 있는 한국 근현대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46057609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46057609
· 쪽수 : 320쪽
책 소개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제도권 역사교육에 국수주의적 민족주의가 배어 있음을 느꼈고, 그것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역사학도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틈틈이 글을 써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근현대 문화변동을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바라본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인은 명분과 체면, 일본인은 실리를 중요시한다는 말이 있다. 한국인은 허풍과 허세, 일본인은 엄살을 잘 떤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대회 명칭을, 일본은 입장료 수입이 많은 결승전을 선택했다. 사람의 성향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민족성을 말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일 수 있다. 강화도조약에서 나타난 풍경도 하나의 개별적인 사례일 뿐일까?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헐버트는 한국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헐버트는 한국이 식민지가 된 원인을 지배층의 부패로 보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한국인은 자기 집안에서는 공자, 맹자처럼 점잖다가도 집 밖에 나서면 ‘공공 유아(public child)’가 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지배층은 깨끗해지고 백성들은 ‘공공 어른(public adult)’이 됐을까?
역사를 읽을 때 ‘사실’과 ‘가치’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은 ‘가치’의 자기장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일성에 대해서는 마음이 복잡해진다. 김일성은 6·25전쟁이라는 민족사의 비극을 만든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고통이 아직도 한국사회에 남아 있다.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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