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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슬픈 쌍둥이의 눈물 (양장) (김현희-KAL 858기 사건과 국제관계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58101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58101
· 쪽수 : 320쪽
책 소개
김현희 사건을 국제관계학의 새로운 관점에서 정면으로 다루는 동시에 사건을 둘러싼 슬픈 정치학에 관한 이야기이자, 소재를 10년 동안 연구해왔던 지은이의 조심스러운 기록이다. 관련 인물 63명을 인터뷰하고 5개국 정부와 기관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결과를 정리해 집필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의 목적은 김현희-KAL 858기 사건의 맥락화를 통해 소설 쓰기 국제관계학 개념을 제안하고, 여성주의 국제관계학에 개입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이 책은 국제관계학에서 상상력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와 젠더를 어떻게 세계관으로 삼느냐를 다룬다.
젠더, 고통, 진실은 국제관계학에서 다른 주제들에 비해 연구가 적었고 최근에야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이 주제들은 모두 여성주의에 기반을 둔 논의와 관련이 있는데 각각 젠더, 감정(고통), 객관성(진실)이다. 나는 대한항공 858기 사건이 이 주제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주 단순화시켜 말하면, 일단 폭파범으로 알려진 사람이 여성이고(젠더), 사건 및 그녀 말하해 여러말걘지 의문이 있으며(진실), 이에 실종자들과 그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겪게 되었다(고통). 결국 젠더-고통-진실은 서로 떨어질 수 없다.
다시 말해, 한반도는 사실상 그리고 가상의 군사적 충돌이 ‘끝나지 않은 전쟁’의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2013년은 평화협정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휴전협정 체결 60주기였다. 그리고 일상적 전쟁 상태는 60년 넘게 한반도에서 정상 규범으로 제도화되었다. 달리 말하면 한반도는 거대한 ‘전쟁 면역 공동체’가 되어버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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