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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심 서울

역사도심 서울 (반양장)

(개발에서 재생으로)

김기호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07-30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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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심 서울

책 정보

· 제목 : 역사도심 서울 (반양장) (개발에서 재생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46061927
· 쪽수 : 232쪽

책 소개

그간 경제개발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탓에 철거만이 능사인 듯 무분별한 재개발이 자행되었고, 이로 인해 역사도심 서울에는 역사와 문화가 점점 실종되고 있다. 이 책은 재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귀중한 문화유산이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 그 실태를 비판한다.

목차

서문. 왜 역사도심인가
여는 글. 서울 도심의 문제아, 도심재개발

1부. 서울 도심 100년: 네 개의 시기와 세 가지 켜
01. 위생 및 위신의 도시 만들기
02. 식민을 위한 도시 만들기
03. 재건을 위한 도시 만들기
04. 차량을 위한 도시 만들기
05. 역사의 지문(地文), 세 가지 도시평면의 켜

2부. 도심을 파괴하는 도심재개발
06. 종묘의 아침을 훔치는 청계천 주변 세운구역 재개발
07. 업무공장지대를 만드는 서린구역 재개발
08. 다양성을 상실한 다동구역 재개발
09. 역사조직에 재개발 알박기, 익선구역 재개발

3부. 도시설계를 통한 도시재생

10. 도시의 아름다움은 앙상블
11. 도시건축 유형과 도시공간의 질
12. 변화에 대응 가능한 도시조직

4부. 도심의 역사성을 살리는 도시재생

13. 경복궁 복원의 도시계획적 의미
14. 재개발과 역사환경 보전
15. 아픈 기억과 역사보존

닫는 글. 도심관리를 위한 포스트 도심재개발

저자소개

김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아헨 공대 건축대학에서 기존 주거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연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空間)과 독일 HP&P, 아헨 시청에서 다년간 건축 및 도시설계 실무를 담당한 후 지금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에서 도시설계, 도시경관, 도시역사환경 보존을 주제로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계획과 건축, 그리고 역사보존이 잘 결합해 고유한 도시경관을 이룬 유럽의 도시설계에서 큰 영향을 받아 1990년대 이후로는 서울의 근대도시가 형성된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기고, 논문 등을 통해 도시계획과 건축관리에서 서울의 역사적인 경관이 존중되도록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 다양한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과제에도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2030)과 역사도심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요즘 서울 도심의 화두는 단연 역사와 문화다. 도로를 더 넓히자거나 주차장을 왕창 더 만들자는 주장은 이제 잦아든 듯하다. 오히려 도로 다이어트(차도의 폭을 줄이고 보행공간을 더 확보하는 것)를 하자거나 보행광장을 만들어 보행환경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방문자가 도심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주장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도심에서는 통과와 주차보다 머묾과 느낌이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에 따라 도심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끼도록 할 것인가가 자연스럽게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한 대답은 바로 역사와 문화다.


이 같은 도시평면의 변화와 공존은 그동안 서울의 도심이 우리나라의 근현대화 물결에 어떻게 대응해왔는가를 잘 보여준다. 1970년대 이후로는 도심부의 도시평면이 격자형의 중가구 대필지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여 왔는데, 이에 따라 도심부에서는 역사적인 도시조직이 점점 사라지고 대규모의 고층 건물이 중심인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도시공간(가로 또는 광장 등) 중심의 도시 형성과는 매우 다른 도시경관 및 기능관계를 보여준다.


대규모 사옥형 건물들은 지하에 상업시설을 배치하기도 하지만 이런 시설은 사무실 건물 내의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당하고 있다. 생각해보라. 누가 오전 내내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점심 때 또 그 건물 지하에 가서 밥을 먹고 싶겠는가? 잠시라도 건물 밖으로 나와 움직이고 햇빛도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특색 있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겠는가? 저녁에는 또 어떤가? 이런 업무공장 같은 사무실 건물 지하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퇴근 후 길가를 어슬렁거리며 음식점이나 술집을 찾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인데 누가 바로 자기 회사 건물의 지하로 직행하겠는가? 너무나 기계적이지 않은가? 재개발지구의 외부 공간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어도 저녁이면 아무도 없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바로 다양성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가로변의 건물 형태나 용도가 다양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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